의약세상 270

의료사고 안전망 투 트랙 추진…특례법 제정·의료인 보상 강화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2.15 07:32 복지부, 필수의료 패키지 후속방안 속도…책임보험 공적 기관 설립 의료인과 환자 아우르는 법안 고심 "의료분쟁 부담완화 혁신안 마련" 보건당국의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해 특례법 제정과 함께 의료인 보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포함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실행방안을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필수의료 패키지에 포함된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위한 법안 내용을 고심하고 있다.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는 의료인들의 의료사고 높은 부담감 완화 차원에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포함하고 있다. 핵심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추진과 의료기관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그리고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강화..

의약세상 2024.02.15

이상덕 병원장, 격이 다른 병협 회장 출정식 "병원계 위해 헌신"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2.01 06:49 출판기념회에 의료계와 복지부, 국회, 법조계 등 전현직 인사 대거 참석 방대한 인적 네트워크 과감하게 표출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오는 4월 병원계 수장 선거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이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병원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공표한 이상덕 병원장의 출판기념식에 의학계와 병원계 및 정관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출마 기자회견과 격이 다른 그의 인적 네트워크를 과감하게 표출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1월 31일 오후 6시 30분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1월 31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병원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책에는 지난..

의약세상 2024.02.01

의약단체, 보건데이터 특별법 추진 "환자·생산자 권리 보호"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31 07:16 디지털헬스케어법 대응…"데이터 부가가치 공정분배, 국가지원 필수" 별도 협의체 구성, 국회와 복지부 협의…변호사협회와 법적 대응 논의 의약단체가 디지털헬스케어법에 대응하는 별도의 특별법 제정 움직임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및 약사회 등 보건의약 5개 단체는 최근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디지털헬스케어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단체들은 보건의료데이터 특별법 제정에 대한 5대 원칙에 합의했다. 우선, 데이터생산자가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와 노력으로 생성한 경제적 가치를 디지털자산으로 보호해야 한다. 각 의약단체에게 보건의료정보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해당 시스템..

의약세상 2024.01.31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29일]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29 10:24 ■서울아산병원 우간다 희망나눔 의료봉사 펼쳐 "의술과 사랑 전파 큰 보람"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희망을 전했다. 의사 7명, 간호사 18명, 의공팀 1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주민 1,450명을 진료하고, 종양절제·탈장교정·피부재건 등 총 7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우간다 내에서도 의료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쿠미(Kumi)와 부두다(Bududa)를 방문했다. 두 지역 모두 수도와 전기가 자주 끊기는 등 기반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의료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곳..

의약세상 2024.01.30

국립암센터 무더기 감사처분…공익연구·대학원 '운영 부실'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19 07:04 복지부, 종합감사 처분요구서 공개…점수미달 탈락과제 감액해 '선정' 재임용 겸임교원 상당 수 강의 전무…호스피스·가정간호사업 '부적정' 공공기관인 국립암센터가 공익적암연구사업과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등의 운영 부실로 정부로부터 무더기 감사처분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종합감사 처분요구서를 공개했다. 우선, 암센터 대표사업인 공익적암연구사업 관리운영 '부적정' 조치를 내렸다. 지역암센터 등 국내 암 연구와 진료 중추기관인 국립암센터가 복지부로부터 무더기 감사 처분을 받았다. 국립암센터는 관련 규칙에 따라 매년 공익적암연구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공고를 통해 신청한 과제는 평가계획에 따라 연구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원장이 ..

의약세상 2024.01.19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17일]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17 12:01 ■가천대 길병원 김두진-최상태 교수팀, B형 간염과 간암 동반 고령환자 간이식 '성공' 가천대 길병원은 간암과 B형 간염이 동반된 75세 고령 환자에 대한 뇌사자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 환자가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신금례씨는 지난해 8월 황달과 피로 등을 호소하며 급히 병원을 찾았다. 신씨는 B형 간염 보균자로, 검사 결과 간암도 진행된 상태였다. 신씨는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돼 간이식 외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뇌사자 간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기회가 온 것은 다행이었지만 고령의 환자가 수술을 견..

의약세상 2024.01.18

구글AI 의사, 의사보다 더 나은 의료진단 채팅 제공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1.15 07:04 환자 연기한 배우 20명 대상 연구결과 발표...네이처에 연구소개 의사 대체불가...의료진와 환자간 대화부족 문제 해결위해 고안 구글이 조심스럽게 언어학습기반 AI시스템을 의료진단에 활용 가능성을 제안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구글연구진은 11일 인쇄 전 알카이브(arXiv)에 공개한 연구논문를 통해 환자인척 연기한 배우 20명을 대상으로 가상의료 진단 채팅을 진행한 AI 진단시스템과 실제 의료진과의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동료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연구발표로 과련해 네이처지는 12일 해당연구 결과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진은 의료진단을 위해 개발된 언어학습기반 AI시스템 AMIE(Articulate Medical Intelligence ..

의약세상 2024.01.15

"간호사 2~3명 부족하다고 'C등급' 낙제점 부과 과도하다"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09 06:43 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센터, 과태료 행정처분과 보조금 패널티 부여 섬 특성 의료인력난 반복, 경영손실 불가피 "지역 평가체계 마련해야" "응급의료기관 평가기간 동안 간호인력 2~3명이 부족하다고 'C등급' 낙제점을 주면 어떡하라는 말인가요. 지역의료 특성과 치료 역량을 감안하지 않고 수치만으로 평가하는 현 평가체계 개선이 시급합니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8일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최하위 등급을 부여한 보건복지부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이 같이 밝혔다. 제주지역 중증응급과 중증외상을 책임지는 제주한라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4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응급의..

의약세상 2024.01.09

아주대병원, 경기도권 내 최대 규모 병원으로 재탄생된다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1.03 19:56 2029년까지 1465병상 규모 갖춰…신관·첨단의학과 건립 권역외상센터 300병상 확보로 국내 최대 규모 갖춰 아주대병원이 경기도 내 단일 병원 중 최대 규모인 1465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으로 탈바꿈한다. 이와함께 권역외상센터에 300병상을 갖춰 국내 최대 외상센터를 보유한 병원으로 서게 된다. 아주대학교병원은 3일 신관·첨단의학관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신건물 건립 착수에 들어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본관과 송재관(의과대학) 사이 위치에 신관과 첨단의학관을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건립 예정인 신관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56,120㎡(약 17,000평) 규모로 공공..

의약세상 2024.01.05

심장 부천세종·소청과 우리아이들, 전문병원 왕관 애처롭다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03 06:43 전문병원 제도 13년차, 제도·수가 경직성 중소병원들 유입 한계 지속 복지부 제5기 포함 전국 109개 지정…"전문병원 명분과 당근책 시급" 심장질환 전문병원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등의 외로운 왕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제5기 1차년도(2024~2026년)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전국 전문병원은 109개소로 재편됐다. 복지부는 앞서 제5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신청한 18개 분야 109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구성 비율과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4개 병원을 선정했다. 제4기 2, 3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15개 병원을 합쳐 2024년 1월부터 1..

의약세상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