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3

킴리아, 첫 투약 환자 2명 12년 생존 보고

주경준 기자 승인 2022.02.03 08:38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 네이처지에 발표 원샷치료제 CAR-T 킴리아를 2010년 임상시험을 통해 최초 투약을 받은 2명이 관해상태를 유지했다.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은 2일 네이쳐지에 킴리아로 치료받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2명의 건강상태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2명은 꾸준히 관해 상태를 유지했다. 장기추적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투약 후 10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CAR T 세포의 기능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효과지속성은 꾸준하지만 주입 직후에는 CD8 세포가 활성화돼 암세포 등을 식별 공격했으나 이후에는 다른 유형의 CAR T 세포가 우세해 졌다고 추적 내용을 소개했다. 이중 차후 활성화된 ..

의약세상 2022.02.04

[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2월 3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02.03 12:27 국립암센터, '암 치료시 가장 선호하는 의료기관' 꼽혀 우리나라 국민들은 암 발병 시 여전히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장 선호하는 의료기관으로 국립암센터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만 20세에서 69세까지의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에 대한 인식도 (95% 신뢰수준±3.10%)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가 암 발병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치료비 부담’이라고 응답하였고, 다음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17.6%)’이라고 응답했다. ..

의약세상 2022.02.04

[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 1월 27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01.27 15:38 미세먼지 장기간 노출 시 비흡연자도 폐암 위험 상승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위험이 상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국민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65세 이하 인구 중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5백 83만 1천 39명을 2015년까지 추적 관찰해 미세먼지 노출과 폐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폐암의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0.6%에 해당하는 36,225명이 7년의 관찰 기간 이내에 폐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 폐..

의약세상 2022.01.28

억만장자 마크 큐반이 만든 약가파괴 온라인 약국

주경준 기자 승인 2022.01.27 19:12 글리벡 제네릭 1천원대...국내 보험약가와 비교해도 14배이상 저렴 미국의 억만장자 마크 큐반이 설립한 온라인 약국 'costplusdrugs.com'의 상식을 파괴한 저렴한 약가가 화제다. 악시오스와 파마포럼 등의 외신을 통해 25일 소개된 온라인 약국 서비스는 MCCPDC(Mark Cuban Cost Plus Drug Company)라는 약국혜택관리회사(PBM)기반으로 운영된다. 민간보험이든 메디케어 등 보험과 아예 무관하게 비급여 조건으로 저렴하게 제네릭 의약품을 공급한다. 협업하는 트루필(Truepill)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온라인 처방조제 서비스를 방식이다. 주목을 끄는 대목은 보험적용을 하지 않은 약가가 보험약가 환자 본인..

의약세상 2022.01.28

신촌세브란스병원, 올해 처방목록 신규 추가...국내외 다양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1.25 06:23 1월부터 포함...에제티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 리바록사반 등 줄줄이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와 리바록사반제제가 서울의 대형병원에 줄줄이 입성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올해 신규로 추가된 이같은 처방목록을 공개했다. 먼저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의 경우 제일약품가 공급하고 있는 '리피토 플러스'를 비롯해 유한양행의 '아토바미브정', 대웅제약의 '아토바젯정', 보령제약의 '엘50'이 포함된 것이다.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제제도 처방목록에 올랐다. 한미약품의 '리록스반', 삼진제약의 '리복사반', 종근당의 '리록시아정'이 합류했다. 고칼륨혈증약인 대원제약의 '로포타(Polystyrene sulfonate)'과 중헌제약의 '탐스로신', 다람바이오텍의 자궁내막증치..

의약세상 2022.01.25

[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1월 17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01.17 16:11 서울대병원, AI 자폐증 진단능력 진단능력 평가 최근 조기 진단이 어려운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MRI 뇌영상 기반의 객관적·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장수민 전임의)·한양대병원 이종민 교수(김인향 교수) 공동연구팀은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58명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군과 48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MRI 뇌영상 기반 머신러닝 AI알고리즘을 통해 진단 구분능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17일 밝혔다. 참여자의 연령대는 3~6세였으며, 자폐군에는 저기능 환자(IQ 70미만)만 포함됐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랜덤포레스트 등 기계학습을 적용하여 분류기 형태로 구축됐다. 분..

의약세상 2022.01.18

"간호조무사 복약지도료 챙기고 조제기록부 조작하고"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1.12 06:43 병의원·약국, 의료급여 거짓·부당청구 사례 천태만상 심사평가원, 부당사례 모음집 발간 간호조무사에게 외래처방 조제를 맡겨놓고 약사가 한 것처럼 속여 복약지도료 등을 청구한 병원, 사용기간이 경과한 처방전으로 조제하고 조제기록부를 조작한 약국 등 요양기관의 의료급여비 부당청구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료급여 청구 부당사례 모음집'을 지난달 발간했다. 11일 관련 자료를 보면, 이 모음집에는 현지조사를 통해 적발된 거짓청구, 부당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사례 30건이 수록돼 있다. 유형별로는 거짓청구 6개, 부당청구 20개,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4개 등이다. 거짓청구=내원일수 거짓청구..

의약세상 2022.01.12

일련번호가 'ㅖ211썼7'?...작년 엉터리 보고 9만9362개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1.10 06:06 심사평가원, 작년 3분기까지 보고내역 이상유형 분석 올바르게 보고됐는지 보고 이후 확인 당부 ATC코드 제약사 의견제출 시스템도 오픈 의약품 일련번호는 ISO/IEC 646에서 정의한 82개 문자를 사용해 20자 이내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그런데 생성업체들의 실수로 잘못 구성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ㅖ211썼7'이나 'ㄸㅎㅎ015006671' 등으로 보고된 사례가 발견됐다. 9일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의약품 유통 뉴스레터'(제2호)를 보면, 지난해 1~9월까지 일련번호 보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9만9362개의 일련번호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제약사 21개사 1089건 7만688..

의약세상 2022.01.10

PPI 제제·스티렌·루센티스 등 기준비급여 급여화 검토 추진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1.10 06:09 심사평가원, 41개 후보 항목 제시....21일까지 의견수렴 정부와 보험당국이 이른바 '문재인케어' 일환으로 매년 약제 기준비급여 급여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검토항목은 총 41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약업계에 이 같이 안내하고, 오는 21일까지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9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비급여 급여화 검토 대상 항목은 일반사항, 안질환, 치과용제, 소화기질환, 이비인후질환, 진단, 기타(면역증강제) 등의 급여기준에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인정기준 이외에 약값 전액 환자 부담' 또는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약값 전액 환자 부담'이 명시돼 있는 41개다. 구체적으로는 항생제 및 항원충제, 내용액제(시..

의약세상 2022.01.10

중앙IRB 운영 '의학회' 품으로...식약처, 위탁기관 확정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1.06 07:20 지난해말 공모 진행...하반기 정식 지정기관으로 전환 전망 중앙IRB가 초기 준비를 해왔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떠나 의학회 품으로 갈아탔다. 지난해 7월 운영이 시작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이하 중앙IRB) 운영을 올해부터 의학회가 맡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여타 과중된 업무가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인력부족 등을 호소해왔고 이에 지난 연말 위탁기관을 공모, 새주인을 찾게 됐다. 식약처는 올해 위탁사업에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배정, 현재 위탁기관에서 하반기 정식지정기관으로의 전환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관련 법개정에 따라 마련중인 하위법령에 따라 절차를 밟게 된 전망이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의학회는 중앙IRB 지정-운영 및 임상시험 심..

의약세상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