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3

약 복용법 간소화...의사-약사-간호사도 만족도 'UP'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3.03 07:28 강동경희대병원, 2021년 약사위원회 의약품 관리사업 결과 먹어야할 약 복용방법을 바꿨는데 환자의 번거로움 해소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도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약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해 진행한 의약품 관리사업 결과에 따르면 경구약 복용법 변경 적용에 따른 의사-약사-간호사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업무소요시간이 평균 30~40%씩 감소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위원회는 지난해 '식후 즉시-식후 30분-식후 1시간' 복용법을 '식사 후'로 단일화했다. 용법 코드수도 23개에서 11개로 감소했다. 또 '식사 직전-식전 30분'을 '식사 전'으로 통합했다. 용법코드도 23개서 16개로 줄었다. 사용빈도가 저조한 용법 코드도 삭제..

의약세상 2022.03.03

급여재평가 급여축소 엔테론, 안과 적응증 급여기준 또 손질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3.02 07:29 복지부, 약제급여기준 고시 개정...3월11일부터 비티스 비니페라 경구제(엔테론정 등)의 안과 적응증 급여기준이 또 손질된다. 식약처의 임상재평가와 허가사항 변경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일부 개정하고 3월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1일 개정내용을 보면, 지난해 급여적정성 재평가로 약제급여 기준이 같은해 12월부터 축소된 이 제제는 현재 '정맥림프 기능부전과 관련된 증상개선(하지둔중감, 통증, 하지불안증상)'과 함께 망막, 맥락막 순환과 관련된 장애 치료 시 특정 원인요법과 병용해서 쓸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경우 50mg에 한하며, 이외에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투여해도 약..

의약세상 2022.03.02

당뇨병학회, 정의당에 당뇨병 10대 정책 제안

문윤희 기자 승인 2022.02.26 22:02 당뇨병 에방·관리시스템 개선·교육과 인신향상 등 내용 담아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등 5대 당뇨병 전문가 단체가 공동으로 정의당 대선정책본부에 10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정책제안'에는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에 대한 장애 인정 ▲임신당뇨병 환자와 태아를 위한 지원 ▲거점별 당뇨병센터 설립 ▲18세 이하 환자 본인부담 제로(0)화와 저소득층 대상 지원 확대 ▲당뇨병 교육수가 도입 ▲국가검진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추가 ▲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방지 ▲당뇨병 교육과 인식향상 확대 ▲당뇨병 관리 전문 인력 국가자격증 도입 ▲당뇨병 환자를..

의약세상 2022.02.28

초고가약 처방사전승인제?..."급여사전승인 약제 확대 의미"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2.23 05:08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하게"...무분별한 처방 억지효과 기대 [이재명표 보험의약품 공약] (2)초고가약 처방사전승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22일 공개한 공약집에 '합리적 의약품 사용으로 환자안전과 보험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정책과제를 포함시켰다. 구체적으로는 특허만료 의약품의 공정한 경쟁과 보험급여 의약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재평가, 고위험 및 초고가약의 처방사전승인제를 거론했다. 잘 알려져 있듯이 급여의약품 재평가의 경우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 현 정부 보험의약품 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럼 고위험 및 초고가약 처방사전승인제는 뭘까. '의사의 약제 처방을 사전에 통제한..

의약세상 2022.02.23

병의원·약국 등에 지급된 누적 손실보상액 4조1890억 규모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2.22 08:15 환자치료·선별진료소 등 4조110억-폐쇄·업무정지기관 1780억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의료체계 지원과 안정적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유지 등을 위해 그동안 의료기관 등에 지급한 손실보상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대부분은 환자치료를 맡은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 지급된 액수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기관 등에 대한 손실보상은 감염병예방관리법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다. 확진자 진료로 인해 확보·소개(疏開)된 병상, 일반환자 감소에 따른 진료수익 손실, 확진자 방문에 따른 폐쇄·영업정지로 인한 손실 등이 지원내용이다. 손실보상액은 월단위로 지급되는 데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조1890억원이 지급..

의약세상 2022.02.22

백혈병약 아자시티딘, 시판후 조사...심장막 등 심장이상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2.16 06:29 식약처, 허가사항 변경안 마련...오는 5월14일 변경 반영 디노프로스톤, 태아사망 등 사용상주의 3월 3일 변경명령 백혈병치료제 '아자시티딘'의 시판 후 조사 결과가 새롭게 추가된다. 식약처는 '아자시티딘' 성분 제제에 대한 국외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국내·외 현황 등을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 오는 5월14일 변경명령이 이뤄진다. 이번에 신규 추가된 내용은 사용상의 주의사항 중 '이상반응'이다. 드물게 치명적인 증례가 보고된 것. 흔하게 심장막, 삼출 등의 심장이상이 나타난 것. 기존 허가사항에는 흔하지 않게 심장막염이 보고됐다는 것이 언급됐었다. 이밖에 기존 이상반응에는 눈 이상에 눈 출혈과 결막 출혈이, 혈관이상에는 저혈압, 고혈압, 기립..

의약세상 2022.02.16

코로나19 진단키트, 약국-편의점서 개당 6000원 판매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2.14 18:01 식약처, 오는 3월5일까지 한시적 가격 지정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6000원으로 고정된다. 식약처는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약국·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누어 판매하는 경우 개당 6,000원에 판매토록 2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격을 지정했다. 다만 시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기간은 향후 변동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약국·편의점에 대용량 포장단위(20개 이상)로 공급되어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6,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제조업체에서 소량 포장(1개, 2개, 5개)으로 공급한 제품은 이번 판매가격 지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식약처장은 이러한 조치가 잘 이행..

의약세상 2022.02.15

[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2월 10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02.10 17:24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의 시작' 발간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환자 교육자료인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의 시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최신 의료기기인 자동 인슐린 펌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올바르게 이용하여 합병증 예방과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풍부한 치료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담았다. 책의 구성은 자동 인슐린 주입의 필요성, 작동법, 효과와 주의점 등이 사진과 그림, 예제들로 보기 쉽게 구성되어 당뇨 교육 및 자가 관리를 하는데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재현 당뇨병센터장은 “안정된 혈당은 환자들의 지식과 실천에 달려있다” 며 이 책을 통해 당뇨인들이 자동 인..

의약세상 2022.02.11

오미크론 확산여파...현지조사 대상 요양기관 11곳으로 축소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2.10 08:08 의원 3곳-치과의원 1곳-한의원 6곳-치과병원 1곳 조사기간도 12일에서 6일로 단축 보험당국이 출장 직원 안전을 위해 정기 현지조사(현장조사) 대상 요양기관 수와 조사기간을 축소했다. 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당초 올해 2월 40개 요양기관(의원 22곳, 치과의원 4곳, 한의원 13곳, 치과병원 1곳)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조사대상 기관수와 조사기간을 변경했다. 출장 직원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기관은 의원 3곳, 치과의원과 치과병원 각 1곳, 한의원 6곳 등 총 11곳으로 줄었다. 또 조사기간은 오는 14일부..

의약세상 2022.02.10

"국공립병원 1원낙찰 현황파악...잘못된 부분 후속조치 검토"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2.09 07:31 장용명 개발이사 "일련번호 휴먼에러 방지위한 근본적 개선 필요" 정부와 보험당국이 이른바 국공립병원 '1원낙찰'에 대한 후속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매업체 일련번호 미흡사유로 '휴먼에러'에 주목하고 이를 사전 예방하거나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모색한다. 심사평가원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8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장 이사는 "(국공립병원 초저가 낙찰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고, 유통 투명화 관점에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향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후속조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소영 의약품관리정보센터장은 "의약품 유통거래 내역 현지확인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의약세상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