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3

분당서울대병원, 낙상 줄이고 약물안전사용 중재 늘이고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1.05 06:24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결과...0.75%까지 낮아져 위험군 평가-낙상 예방 활동 교육, 지속 모니터링 등 진행 요양기관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하는 환자안전사고 보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사고가 낙상이다. 이 낙상 발생을 줄이는 데 일선 의료기관들이 갖가지 노력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낙상 발생보고율을 공개하고 개선사항을 소개했다. 여기서 낙상 발생 보고율은 1000 재원일당 낙상 발생 보고 건수의 비율을 의미한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2016년 3분기 1.51%까지 치솟은 보고율은 2020년 4분기 0.75%까지 내려갔다. 1000일 입원했을 때 0.75건의 낙상이 발생한다..

의약세상 2022.01.05

마약성 진통제 처방전에 진단서까지 확인하고 조제...입법추진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2.31 06:33 민형배 의원, 법률안 대표 발의...위반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 마약성 진통제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할 때 의사가 진단서 등을 함께 발부할 수 있도록 하고, 약사는 처방전 뿐 진단서까지 확인한 뒤 해당 의약품을 조제하도록 의무화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마약류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진단서 등의 기록확인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마약류의약품판 DUR 점검 의무화법'인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30일 대표 발의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마약성 진통제는 암환자나 만성 통증환자에게 투여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일부 의사는 마약류 처방이 필요한 환자인 지 구체적인 확인 없이 아프..

의약세상 2021.12.31

급여 적정성 평가에 영상검사 등 추가...전립선암 지표개발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2.30 06:52 심사평가원, 내년도 평가계획 공지...예비평가 항목에 ADHD 등 포함 고혈압·당뇨 평가결과 공개방식, 양호기관→등급 전환 내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항목에 영상검사 등이 새로 추가되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은 예비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전립선암의 경우 지표개발을 추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29일 공지했다. 공지내용을 보면, 기존 35개 항목에 내년에는 영상검사와 입원일수가 새로 추가된다. 또 신경차단술, 류마티스 관절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의료관련감염 등은 예비평가 항목에, 전립선암 및 환자안전 영역에 지표개발 항목에 각각 포함됐다. 평가결과에 따른 급여비 가..

의약세상 2021.12.30

원격협진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 고려할 사항은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2.30 07:07 의약단체, 유지관리 비용·호환성 등 충분히 감안해야 보건의료발전협서 의견제시...혈액수급 안정화도 논의 정부가 원격협진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의약단체는 과도한 비용부담이 없도록 하고 시스템 간 호환성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와 관련해서는 수혈을 줄일 수 있는 수술법이나 대체요법 개발이 중요하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열고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 협조사항, 원격협진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 방안, 의료광고 자율심의기준 관련 검토,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

의약세상 2021.12.30

노인 약물관련 문제로 응급실행...그 규모와 위험요인?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2.23 06:40 2019년 4개 의료기관 응급실 방문 6000명 중 14.3% 해당 낙상-골절-저혈압-어지럼증-실신 167건 최다...출혈, 뇌졸중 순 응급입원 발생률 5.2%...출혈 74건, 뇌졸중 53건, 심부전 악화 순 노인 약물관련문제로 인한 응급실 방문은 얼마나 되고 그 위험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김아정 서울대병원 약제부 임상약료파트장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약제부 공동주관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시스템 구축과 인슐의료 구현' 심포지엄에서 노인의 약물관련문제로 인한 응급실방문 위험요인 분석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분석은 2019년 4개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방문한 65세 이상의 노인환자 중 단순무작위 추출을 통해 6000명의 환자를 ..

의약세상 2021.12.23

철결핍빈혈 등 5개 상병도 대형병원 이용 시 약국 약제비 인상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2.21 07:10 복지부, 내년 3월 시행목표 관련 고시 개정 추진 급성 림프절염-바이러스성·기타 명시된 장감염도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경우 약국 약제비 본인부담이 더 커지는 질환에 철결핍빈혈 등 5개 상병이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국 요양급여비용총액의 본인부담률 산정특례 대상질환' 5개 상병(분류)을 신설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의원급 외래 내원 점유율이 높은 상병 중 의사협회와 학회 등이 요청한 상병이 이번에 추가되는 것인데, 구체적인 상병명은 바이러스성 및 기타 명시된 장감염, 급성 림프절염, 철결핍빈혈, 확인된 계절성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인플루엔자, 요도주의 또는 부속선에 농양이 없는 하부 비뇨생식관의..

의약세상 2021.12.21

'재도전' 최광훈, 약사회 회장 타이틀 거머쥐다

문윤희 기자 승인 2021.12.10 06:10 "회원 현명한 판단에 감사, 개혁과 변화 이끌 것" 김대업 후보와 1906표 차…서울 권영희· 경기 박영달 당선 최광훈 당선인이 회장 당선증을 받은 모습(사진 왼쪽) 제 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광훈 후보(기호 1번)가 당선됐다. 최광훈 후보는 경쟁상대였던 김대업 후보를 1906표 차로 따돌리고 9700표를 확보하며 10일 오전 2시께 당선을 확정했다. 최광훈 후보는 중앙대 약대 출신으로 이번 선거가 두번째 출마다. 이전 선거에서 김대업 현 회장을 상대로 승부를 벌였으나 패한 바 있다. 와신상담 끝에 3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최광훈 후보는 김대업 집행부를 비판하며 실현 가능한 정책을 펴겠다는 전략으로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선거 기간 동안 약준모, ..

의약세상 2021.12.10

D-2, 약사회 선거전 '회장' 타이틀의 향방은?

문윤희 기자 승인 2021.12.07 07:34 뉴스더보이스의 원픽 김대업·권영희·박영달 '정책+인물' 조화·회무경험 풍부·높은 신임도 강점 대한약사회 선거 개표일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장' 타이틀을 거머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며 후보 간 고정 지지층은 확고한 가운데 20~30세대 약사들의 표심 향방이 이번 선거를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보들 역시 이들 부동층에 대한 표심 잡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젊은 세대 약사로 대표되는 20~30세대 약사들은 선거에 별다른 관심이 없거나 있더라도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확보되지 않은 젊은 세대 약사의 표심과 고정지지층의 투표율을 얼마나 이끌어내는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

의약세상 2021.12.07

의료기관 무자격자조제 근절...최광훈 VS 김대업 해법은?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1.30 13:14 병원약사회, 대한약사회장 후보에 정책답변 받아 공유 의료기관 무자격자조제 근절을 위한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한국병원약사회는 최근 병원약사회원들의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의 정책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5가지 질문을 각 후보에게 전달해 답변을 받아 병원약사에게 공지했다. 먼저 의료기관 무자격자조제 근절 및 약사인력 정원 법 개정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그 해법이 상이했다. 최광훈 후보는 병상 수와 상관없이 약사 1인 인력 기준을 50병상당 1명 이상으로 통일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병원약사 조제수가를 원외약국과 동일하게 조정해야 하고 병원약사의 원내 서비스에 합당한 수가를 새로 책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약사회에 무자격자 조..

의약세상 2021.12.01

전문약사 배출 병원...삼성서울병원 170명 최다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1.29 06:05 분당서울대병원 135명, 서울대병원 130명 순 전문약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병원은 어디일까? 병원약사회의 전문약사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16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된 가운데 삼성서울대병원 170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문약사 취득 당시 병원을 기준으로 한 내용이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이 135명, 서울대병원 130명, 서울성모병원 99명, 서울아산병원 83명 순이었다. 고려대구로병원 48명, 연세대세브란스병원 41명, 부산대병원 38명, 강북삼성병원 34명, 국립암센터 32명, 중앙보훈병원 32명, 아주대병원 26명, 충남대병원 25명, 전북대병원 25명이었다. 또 서울시보라매병원 22명, 강동경희대병원과 고려대..

의약세상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