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3

삼성서울병원 연구...오셀타미비르 복용환자 43.4% 서맥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1.03 06:25 18세 이상 203명 독감환자 대상...심박수 면밀 모니터링 주문 급성 단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 B 치료에 사용되는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를 복용한 환자 43.4%가 서맥이 관찰됐다. 삼성서울병원은 독감에 걸린 중환자들 중 18세 이상이며 오셀타미비르를 2회 이상 복용하 203명을 선정해 오셀타미비르와 서맥 발생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전체의 43.4%인 88명의 환자에서 서맥이 발생했으며 그중 59명은 심박수가 59회/분 이하로 감소했다. 19명은 최저 심박수와 비교했을 때 20회/분 이상 감소했으며 10명은 두가지 모두에 해당했다. 첫번째 복용으로부터 서맥이 발생하기까지는 51.4±43시간이 소요됐고 발생 전..

의약세상 2021.11.03

솔리리스, aHUS 사전심의 모두 기각...스핀라자도 2건 '불통'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1.03 06:25 심사평가원, 9월 심의사례 공개...울토미리스 신청 없어 9월 심의안건에 오른 한독의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급여 사전승인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적응증과 울토미리스주(라불리주맙)는 한 건도 신청되지 않았다. 바이오젠의 척수성근위축증치료제 스핀라자주(누시네르센)는 2건이 거부됐다. 2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9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 급여 사전 신청된 솔리리스주와 울토미리스주 건수는 솔리리스의 aHUS 4건이 전부다. 신규 3건, 재심의 1건이 안건으로 올랐는데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코로나백신 접종 후 혈뇨로 응급실 내원 후 혈전미세혈관병증이 확인된 61세 여상 환자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 ..

의약세상 2021.11.03

공급 불안정 등 '현장 수급모니터링센터' 활성화방안은?

엄태선 기자/승인 2021.10.29 06:28 식약처, 조만간 7개 센터 대상 간담회 추진 최근 보고 감소 등 원인파악 후 개선안 마련 의료 현장에서 실제 의약품이 부족한 사례들을 수집해 정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점검한다. 식약처는 현재 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의약품유통협회, 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7개 단체에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이를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의약품 공급 부족 발생 신고해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이를 식약처에 알려 공급중단 대응방안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 운영과 달리 갈수록 보고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이는 최혜영 국회..

의약세상 2021.10.29

창상봉합술 수가 인상...체외수정시술 급여적용 횟수 확대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28 18:39 복지부, 건정심서 결정...국내개발 신약 2품목 신규 등재 정부가 창상봉합술 수가를 인상하고 급여 기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체외수정시술도 급여적용 횟수를 늘리고 본인부담을 경감한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천연물신약 포함) 2개 품목도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신규 등재약제 의결=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의약품이 11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중증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한미약품의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는 고형암 등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항암제)을 투여받은 환자의 혈액 내 호중구(백혈구의 일종)의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투약된다. 한림제약의 브론패스정은 급성 기관지..

의약세상 2021.10.29

호주, 코로나19 계기 '전자처방·조제' 빗장 풀어

문윤희 기자/ 승인 2021.10.28 06:04 호주정부, 핵심 성장 산업으로 '디지털헬스' 지목 텔레헬스 시스템 확대…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 호주 디지털 헬스 에이전시 웹사이트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자처방과 조제에 대해 빗장을 풀었던 호주가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디지털 헬스'를 지목하며 전방위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19로 봉쇄기간을 거치며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적용됐던 '텔레헬스'가 이제는 핵심적인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성장한 것. 이에 더해 호주 정부는 의료, 노인 요양, 정신 건강 부분에 국민이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장벽을 제거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공공의료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전자처방·조제 허용을 추진하고 있는 보건당국의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세상 2021.10.28

"항상 제자리" 한약제제분업·조제지침서...약사-한약사 갈등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28 06:05 백종헌 의원, 서면질의 통해 집중 추궁...복지부, "노력하겠다" 동어반복 국회가 한약제제분업과 조제지침서 개선을 위해 관련 연구사업을 수행하고도 오랜기간 팔짱만 끼고 있다며, 정부를 질책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정부는 노력한다거나 협의해 나가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약사와 한약사 간 갈등 문제도 여전히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답보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종합감사 서면답변을 27일 국회에 제출했다. 답변내용을 보면,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첩약 시범사업, 한방분업, 한약사제도 등 한의약 분야 이슈를 집중 추궁했다.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먼저 첩약조제에 대해 급여를 적용하는 방법 중 한의원에서 환자를 통해서 약국에 ..

의약세상 2021.10.28

암로디핀-올메사르탄복합제 등 '모유로 이행' 추가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0.27 06:06 식약처,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 변경안 마련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복합제'나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를 복용할 때 수유부는 특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식약처는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 복합제(5/20, 5/40, 10/40mg, 필름코팅정)' 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을 근거로 '세비테라정5/20밀리그램' 등 총 115개 품목의 허가사항 '사용상의주의사항'을 통일조정한다. 오는 11월9일까지 의견조회가 실시된다. 통일조정안을 보면 수유부에 대한 투여에 내용이 추가됐다. 신설은 '수유부에 대한 제한된 자료에 따르면 암로디핀은 사람의 모유로 이행된다고 보고됐다'는 내용이..

의약세상 2021.10.27

"어떤 약이 많이 팔렸나"...4분기 PVA 모니터링 약제 공개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26 07:09 건보공단, 유형 가·나 동일제품군 70개...대상 월별로 구분 폐암치료제 타그리소 등 동일제품군 70개 약제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4분기 모니터링 대상 약제가 됐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청구액이 일정기준 이상 증가한 경우 상한금액 조정대상이 된다. 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4분기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유형 가,나) 모니터링 대상 약제' 현황을 최근 공개했다. 대상약제는 월별로 10월 19개, 11월 24개, 12월 27개로 구분해 목록화됐다. 구체적으로 10월에는 디스포트, 인라이타, 졸레어, 젤보프라, 아셀렉스, 인베가서스티나주사, 지오트립, 에피언트, 이리보, 토비애즈, 피라맥스 등이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또 11월에는 레파타, 빅타비, 에..

의약세상 2021.10.26

우울증약 푸로작, 건성 황반변성 첫 치료제 가능성 제시

주경준 기자/ 승인 2021.10.25 06:17 버지니아 의대 연구팀, 전임상 및 보험DB 분석 결과 릴리의 우울증 치료제 푸로작(플루옥세틴)이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버지니아 의대연구팀은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치료약물이 없는 건성 황반변성 첫 치료제 후보로 오래된 우울증 치료제 푸로작을 제안하고 전향적 연구을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팀은 연구논문에서 전임상연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하고 1억명 이상의 미국인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프로작을 복용하는 우울증 환자들에서 건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보(PNAS) 10월호에 게시됐다. (https://doi.org/10.1073/pnas..

의약세상 2021.10.25

넥시어드 등 10품목 약가 자진인하...레보펜 등 671품목 퇴출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22 07:28 보건복지부, 약제목록 개정 추진...11월1일부터 적용 대웅제약의 에스오메프라졸 제제 넥시어드정 등 기등재의약품 10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해당 업체의 자진인하 신청으로 하향 조정된다. 안국뉴팜 레보펜시럽 등 671품목은 미청구, 미생산·유효기간 도과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11월1일부터 적용되는 약제급여목록 개정을 추진 중이다. 먼저 넥시어드정20mg 등 6개 제약사 10개 품목은 자진인하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인하율은 넥시어드정 20mg과 40mg 각각 4.8%와 5.3%, 콜마파마 리페넥스정2mg 24%, 유앤생명과학 도네파정5mg 9.7%, 아주약품 뮤코나액 2.8%, 한국팜비오 오에이비정 5mg과..

의약세상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