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세상 163

다치거나 파편 유입 발생 '유리앰플'...왜 필요하지?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0.20 06:35 남인순 의원 질의에 식약처, "품질유지와 보관 용이 장점...전세계적 사용" 절단하다가 다치거나 유리파편이 내용물에 유입되는 경우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용기로 유리앰플을 사용하고 있다. 왜 그렇까. 식약처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서면질의한 이같은 의문에 대해 답을 내놓았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용기는 의약품별 물리화학적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이 보장될 수 있는 용기로 설정하여야 한다"며 "의약품 특성에 따라 유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 및 형태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리앰플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품질유지와 보관이 용이한 유리앰플의 장점을 고려할 때 사용중단보다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마..

환자세상 2021.10.20

당뇨, '환자 교육'과 '관리의 질' 결국은 '재정'

문윤희 기자/ 승인 2021.10.12 02:45 학회-정부, 당뇨관리 '비용 효과성' 관점 포인트 달라 입장차 여전 정부, 노인인구 증가 영향 재정 안정성 확보 "중요" 복지부, 약제간 병용요법 급여 확대 '검토 중' "결국은 의료 재정이다."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 비용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학회와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노인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한정된 보험재정 안에서 환자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만성질환 중 환자관리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대한당뇨병학회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 대한당뇨병학회 보험대관위원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당뇨환자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회 중 '정책세션'을 빌어 정부와의 의견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 세션의 결론은 ..

환자세상 2021.10.12

환자가 바라는 '환자기본법' 등 보건의료정책 '6가지'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0.07 06:53 환자단체연합회, 6일 공개...차기 대통령 후보에 전달 예정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자발적 장기기중 참여환경 신약 건보 신속등재 제도-한국형 상병수당제도 도입 환자참여형 환자안전 환경 조성-환자기본법 제정도 환자단체들이 차기 대통령 후보들에게 환자가 바라보는 보건의료 환자정책을 제안한다. 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제2회 환자의 날'을 맞아 6가지 보건의료 환자정책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차기 대권을 잡을 후보의 환자보건의료정책 수립에 반영해줄 것을 주문한다는 것이다. 그 6가지 제안은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마련과 자발적 장기기중 참여한경 조정,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와 한국형 상병수당제도 도입, 환자참여형 환자안전 환경 조성, 현재 ..

환자세상 2021.10.07

킴리아주 신속등재, 권익위 진정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06 06:31 고 차은찬 어머니 직접 게시..."은찬이 같은 아이들 더 이상 없게" 말기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주 신속등재와 '생명과 직결된 신약 신속등재제도' 도입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다. 국민청원은 '재발성 불응성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의 빠른 건강보험 급여화! 은찬이 같이 슬픈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고 차은찬 군 어머니가 직접 올렸다. 청원인은 "저는 지난 6월 10일 킴리아 치료를 기다리다가 하늘나라로 떠난 은찬이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은찬이의 암 진단과 힘겨웠던 치료과정, 유일한 치료대안인 킴리아주를 알게 돼 오매불망 국내 허가와 급여를 기다렸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써나갔다. ..

환자세상 2021.10.06

'4473건'의 의미...의약품 소외 약자를 위한 이것

엄태선 기자/ 승인 2021.10.05 06:29 식약처, 'e약은 要' 제작...10품목 시청각장애인 동영상 서비스 지난 9월 400여품목 신규 공개...바코드 스캔-음성검색 등 제공 식약처가 제공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 동영상 서비스 화면. 아프면 찾는 게 있다. 바로 의약품이다. 근데 약을 먹고 싶어도 제대로 약을 먹을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이들이 있다. 시청각장애인 등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에게는 약을 있어도 정확하게 복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들에게 의약품의 접근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정부의 소소한 노력이 있다. 식약처는 알기 쉬운 의약품 정보제공에 대한 내부적-사회적 요구에 다양한 방식의 대국민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정보에 쉽게 접근하더라도 내용 자체가 정..

환자세상 2021.10.05

글리벡·푸제온 이어 세번째로 인권위에 들어간 킴리아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05 06:31 '생명된 직결된 신약' 공통점...이번엔 제도개선 요청 포함 한국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주 신속 급여등재를 요청하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10월 1일 접수됐다.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권과 관련해 인권위에 진정이 제기된 건 최초 획기적 신약으로 불리는 노바티스의 만성백혈병치료제 글리벡, 한국로슈의 HIV치료제 푸제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진성서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대표(맨왼쪽), 고 차은찬 군 어머니(가운데), 이은영 백혈병환우회 사무처장 이들 약제는 모두 '생명과 직결된 신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절박함이 환자들을 인권위까지 가게 만든 것이다. 쟁점은 조금씩 다르다. 글리벡 싸움은 이른바 최초 신약 접근성 ..

환자세상 2021.10.05

급여등재 지연, 말기백혈병치료제 '킴리아' 국가인권위 간다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9.30 07:30 환자단체, 10월1일 진정서 접수...노바티스 앞에선 1인시위 생명과 직결된 신약 신속등재 제도 도입 권고 요청도 건강보험 등재가 지체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의 CAR-T치료제 킴리아주가 환자 인권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0월 1일 킴리아와 관련한 시정과 제도개선 권고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하기로 했다. 환우회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등재를 신속하게 하지 않고, '생명과 직결된 신약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인권침해와 차별행위를 당했다"며, 진정 이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백혈병환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환자세상 2021.09.30

70대 남성, 멜록시캄 복용 후 혈중칼륨농도 증가 발현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9.29 06:21 대한약사회 지역센터 이상사례 공유...'가능성 높음' 인과성 평가 70대 남성이 골관절염치료제 '멜록시캄'을 복용한 후 혈중칼륨농도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경험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통풍-관절염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의 이같은 이상사례를 공유했다. 70세 환자는 지난 2018년말부터 류마티스내과에서 처방된 관절염에 의한 통증완화를 위해 '멜록시캄7.5mg'을 '알로푸리놀100mg'과 '트리메부틴150mg', '레바미피드100mg', '위령선-골루근-하고초'를 함께 복용했다. 해당 환자는 건강검진을 통해 칼륨수치 증가를 확인한 후 멜록시캄을 통증이 있을 때에만 복용하도록 처방변경을 받았다. 지역센터는 이번 사안에 대해 인과성..

환자세상 2021.09.29

"2023년 체계화된 환자교육프로그램 등 마련 목표"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9.28 06:41 신인수 식약처 소통협력TF팀장, 환자단체와 협력방안 마련 신인수 소통협력TF팀장 "환자가 사용하는 의료제품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자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처음으로 환자단체와의 협력 관련 사업을 신규예산으로 포함시켰다." 신인수 식약처 소통협력TF팀장은 뉴스더보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신 과장은 "그동안 6개월마다 간담회 형식으로 환자단체를 만나 주요 정책과 현황,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왔다"면서 "하지만 짧은 시간에 이뤄지기에 보다 깊은 내용으로 논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내년부터는 워크숍 등을 통해 심도있게 소통하려고 한다"고 밝..

환자세상 2021.09.28

환자단체 정책 주문에 "희망고문 아닌 실질적 답 검토"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9.27 06:10 식약처, 신경내분비종양환자 치료제 접근성 등 간담회 환류 준비중 "환자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지난 14일 식약처가 환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환류를 준비중이다. 사안에 따라 관련 실무부서마다 정책 반영 등 개선안과 방향에 대한 대답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환자단체는 신경내분비종양환자가 제기한 악티늄 성분의 방사선의약품 환자 접근권 보장을 비롯해 자가치료 의료기기 A/S 고객센터 점검, 환자중심 수집데이터 연구, 피해구제제도 홍보 캠페인 등을 주문한 바 있다. 식약처는 무엇보다 환자단체가 제안한 건의사항 중 시급성이 있는 악티늄 성분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보장하는 사안에 대해 집..

환자세상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