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8 3

(수첩) 대안없는 '항생제 내성'에 숨통 조이는 정부?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0.28 06:21 "항생제 내성균이 공중보건을 위협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코로나19 팬더믹을 겪으며 더 높아지고 있다. 항생제는 감염병 치료에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과거 오남용과 부적적한 처방이 누적돼 내성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국내에서 감기약처럼 투여되던 항생제 남용은 최근 10~20년 사이 보건당국의 규제로 급속히 줄고 있으나 항생제 내성균에 따른 원내 감염은 겁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이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환자실과 요양기관의 고령환자 입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의료관련감염 원인 미생물 중 그람음성균의 비율은 48.4%에 달하고 있다. 한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데이터에 따르면 폐렴의 8..

정책세상 2022.10.28

'제네릭 비켜' 개량신약 빌다·빌다메트 폭풍성장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0.28 06:21 경보, 빌다그립틴 단일-복합제 경쟁서 매출점유율 20%로 확대 경보제약의 개량신약 빌다와 빌다메트정이 1월부터 시작된 DPP-4 억제제 빌다그립틴 시장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했다. 우선 빌다그립틴 단일제 시장에서 빌다정은 9월 20% 점유율을 돌파, 13개 제네릭과 1개 개량신약으로 구성된 모든 경쟁자들을 앞도했다. 선발 제네릭과 개량신약군에 비해 23일 늦은 2월 1일 급여등재됐으며 6%의 점유율 출발한 이후 8개월만인 9월 확실한 경쟁우위를 점했다. 9월 점유율은 20.1%, 누적매출은 9억원이다. 제네릭 품목중 두각을 보이는 품목은 안국약품의 에이브스정으로 누적매출은 10억원, 점유율은 16~18%선이며 성장률 기울기가 빌다정에 비해 다소 완만한..

카테고리 없음 2022.10.28

약가협상 전자체결 방식 도입 추진..."협상건수 증가 대비"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0.28 07:41 건보공단 약제관리실, 8월 월간업무계획서 내부 보고 보험당국이 약가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자체결 방식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늘어나는 산정대상 약제 합의건수를 고려한 방안이다. 27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약제관리실은 8월 월간업무계획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이는 산정대상약제 합의 건수 증가에 대비해 효율적인 서류접수와 체결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추진하게 됐다. 산정대상약제 하의건수는 2022년 1500품목이었는데 2023년에는 1만품목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수치도 제시했다. 검토와 사전준비도 필요하다. 우선은 전자서명 및 문서 위변조 방지 등 전자체결에 필수적인 기술확보와 시스템 호환가능성 등을..

정책세상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