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59

FDA, 최초 극희귀 WHIM증후군 치료제 '졸렘디' 승인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4.30 06:29X4, 최초 CXCR4 길항제...연간투약 기준 공급약가는 5~7억원 수준X4 파마슈티컬스의 희귀 유전질환 WHIM증후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 '졸렘디'(Xolremdi, 마보릭사포)가 FDA 승인을 받았다.X4는 29일 CXCR4 수용체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면역결핍 질환인 WHIM 증후군 환자를 위한 최초의 치료제인 졸렘디 캡슐이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1일 1회 경구 치료제로 12세이상 환자에게 투약되도록 승인됐다.WHIM 증후군은 4가지 주요증상인 인간유두종 바이러스인 사마귀(Warts), 저감마글로불린혈증(Hypogammaglobulinemia), 감염(Infections), 호산구의 골수정체 증후군(Myel..

제약세상 2024.04.30

"현재 모니터링 중인 유형(다) 약제, 30억 미만이면 협상제외"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30 07:15건보공단, 5월1일 시행 PVA 새 지침 관련 질의·응답서 안내참고산식 등 4개 분야 총 17개 Q&A 꼼꼼히 정리5월1일부터 시행되는 새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지침은 새 지침 시행일 기준으로 협상중이거나 모니터링 중인 약제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가령 현재 협상 약제를 선정하기 위해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는 유형(다) 후보군들도 대상이 되는데, 해당 약제의 청구액이 30억원 미만이면 협상요건을 충족해도 협상대상에서 제외된다.건강보험공단은 29일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지침 개정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질의·응답은 참고산식 및 최대인하율(5개), 청구액 제외기준(2개), 연속인하 약제 인하율 감면(7개), 일회성 환급계약(3개) 등 4개 분야..

정책세상 2024.04.30

"진성적혈구증가증, 급성백혈병 되지 않게 베스레미 급여를"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4.30 06:30희망솔루션에서 공개된 환자 사례…"7개월 투여로 완전혈액학적 반응""병의 진행 막는 것 가장 큰 장점"…"사혈과 하이드록시우레아 쓰는 환자에 대안을""진성적혈구증가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골수섬유증이 될 수도 있고,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무섭다. 베스레미는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지난 13일 한국혈암암협회에서 진행된 '진성적혈구증가증 희망솔루션'에서 한 환자가 자신의 사례를 공개하며 베스레미 급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환자는 2014년 진성적혈구증가증을 진단 받은 이후 치료를 위해 시행한 사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피를 뽑는 것)과 하이드록시우레아 부작용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베스레미가 유일한 대..

환자세상 2024.04.30

5월부터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비·진단검사비 지원 '종료'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30 06:26방대본, 5월 1일부터 관련 지침 전면 폐지…감염병 단계 하향 후속책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선제검사 효력 상실…치료제 일부 지원 등 유지5월부터 코로나 증증환자 치료비 지원과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등 관련 지침이 전면 종료된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소에 따른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코로나 관련 지침을 5월 1일부로 폐지한다.지침 폐지에 따라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업무와 수가 등의 변동이 불가피하다.방대본은 5월 1일부로 코로나19 관련 중증환자 치료 지원 등 요양기관 지침을 폐지한다.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 모습.우선, 코로나 대응 지침이 폐지된다. 보건당국은 추후 관리지침으로 ..

정책세상 2024.04.30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최대·최저가 뺀 조정평균가' 적용 가닥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29 07:30정부·보험당국, 워킹그룹서 구두 언급...약효군별 3년 주기로 진행의견수렴 더 거친 뒤 최종 확정...시행시기 언급 안해정부와 보험당국이 고려하고 있는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밑그림이 드디어 나왔다. 3년 주기 최대·최저가를 뺀 조정평균가를 적용해 약효군별로 순차 평가하는 방식이 그것이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등은 지난 26일 열린 워킹그룹 회의에서 정부와 보험당국의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추진 검토안에 대해 이 같이 구두로 언급했다.정리하면 이렇다.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는 약제급여목록표에 등재돼 있는 특허만료 성분 중 동일제제가 복수로 등재돼 있는 성분을 대상으로 연차별로 진행된다.핵심 쟁점인 평가방식은 최대·최저가를 뺀 A8조정..

정책세상 2024.04.29

일라리스 조건부 급여적정안 수용...약가협상 단계 진행 채비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29 07:30급여권 진입 일단 '파란불' 켜져...국내 도입 8년 4개월여만협상 원만히 진행되면 이르면 8~9월 중 등재 가능성한국노바티스가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주사액(카나키누맙)에 대한 조건부 급여적정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인 마지막 관문인 보험약가 등의 협상만 남겨둔 것이다. 따라서 협상이 원만히 잘 진행된다면 이르면 8~9월 중 급여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 측이 지난 4월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일라리스에 대한 조건부 급여적정안을 수용했다.조건은 급여평가를 받은 5개 적응증 중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가족..

정책세상 2024.04.29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무엇이 문제인가...제약 주장 정리하면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29 07:30약가만을 비교하는 평가방식 현 등재제도 원칙과 불합치국가별 약가제도·시장구조 등 차이 간과돼 형평성 결여조정산식 약가인하 기준 활용 시 환산식 별도검토 필요약가사후관리 통합적 조정기전 연구와 연개해서 봐야정부와 보험당국이 이른바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내놨다. A8개 국가 등재 최고가 중 최대·최저가를 뺀 조정평균가를 기준으로 3년마다 재평를 진행한다는 게 그것이다.또 약가비교 환산식은 신약 등재 때 참조하는 산식을 그대로 활용한다.이에 대해 제약계는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는 시도 자체가 현행 약가제도 원칙에 합치되지 않고, 불합리한 측면이 너무 많다면서 여전히 강하게 손사래를 쳤다.특히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도 일종의 약가사후관리제도로 볼..

제약세상 2024.04.29

전문의 중심병원 실행모형 착수 "전공의 진료업무 비중 경감"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25 07:12복지부, 25일 연구용역 보고회 마련…연세대 장석용 교수 연구책임자인건비 지원과 근무여건 개선, 입원전담의 제도개선 등 예산확보 필수 보건당국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전문의 중심 병원 모형 사전작업에 착수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5일 전문의 중심 병원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 중심 병원은 필수의료 패키지에 포함된 핵심 아젠다 중 하나이다.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 필수의료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의료인력 확보 방안 중 지역필수의료 유입 촉진 테마에 전문의 중심 병원 추진이 담겨있다.복지부는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중심 병원 운영 모델을 확산해 의료질 제고 및 필수의료 전문의 안정적 고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세부..

정책세상 2024.04.25

케이캡·펙스클루 이어 세번째 P-CAB '자큐보' 온다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4.25 07:1224일 식약처 허가 이어 급여 신청…케이캡 누적 처방 5500억원 넘겨 국내 시장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 '공통점'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세번째 국내 신약이 등장한다.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4일 식약처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자큐보정20밀리그램(성분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자큐보는 앞서 출시된 HK이노엔의 캐이캡(성분 테고프라잔)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성분 펙수프라잔)과 같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로 위산 활성에 관여하지 않아 약효 발현이 빠르고 강력하는 강점이 있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 이후 5년 동안 누적 처방액 5500억원을 찍으며 명실상부한..

제약세상 2024.04.25

에브리스디, 클래식한 방식으로 SMA 매출 1위 달성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4.25 07:12선발 스핀라지와 졸겐스마 추월...병용요법으로 선두 수성 계획로슈의 척수성 근위축증(SMA)치료제 에브리스디가 꾸준한 성장을 통해 선발품목인 스핀라자와 졸겐스마를 모두 추월하는데 성공했다.로슈와 노바티스, 바이오젠의 1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에브리스디의 매출은 3억 56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5360억원)으로 스핀라자의 3억 4130만 달러(약 4700억원), 졸겐스마의 2억 9500만 달러(약 4060억원) 순이다.1분기준으로 에브리스디 만 7% 매출이 성장한 반면 스핀라자와 졸겐스마는 모두 매출이 감소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20년 8월 FDA 승인을 받은 후발주자인 에브리스디가 먼저 출시된 스핀라자(16년 12월), 졸겐스마(19년 8월)를 모두 추..

제약세상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