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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초비상…대학병원 경영악화 반영 못하는 25년도 수가협상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12 06:10 의대 증원 여파 막대한 손실 진행형…23년도 경영지표 근거 제시 '한계' 복지부·공단 협상 가이드라인 주목…병원계 "최악의 상황, 일부분 반영해야" 다음달로 다가온 내년도 환산지수 수가협상을 앞두고 병원계 비상이 걸렸다.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전국 대학병원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지만 실제 수가협상에서 근거자료로 제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자료 협조 요청' 공문을 회원병원에 발송했다. 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전문병원,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을 대표해 매년 5월 건강보험공단과 수가(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계약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경기침체와 정부의 정책 ..

의약세상 2024.04.12

화이자, RSV백신 18~59세 효과 입증...규제승인 추진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4.11 07:08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군 대상 3상 임상결과 발표 화이자는 지난해 FDA 승인을 받은 호홉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예방백신 애브리스보(Abrysvo)의 적응증을 18~59세까지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애브리스모는 지난해 60세 이상, 그리고 산모접종 영아의 수동면역에 대해 차례로 적응증을 승인받은 바 있다. 화이자는 9일 만성질환 또는 면억저하 등으로 RSV 발생위험이 높은 18~59세 성인을 대상으로 애브리스보의 예방효과를 평가가한 MONeT 3상(NCT05842967)에서 1차평가변수로 살핀 면역원성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을 진행한 임상(RENOIR)결과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은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천식, 당뇨병, 만..

제약세상 2024.04.11

병협 회장 선출 D-1…후보 2명 "대학병원 경영난 타개 일순위"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11 07:08 오는 12일 정총에서 임원선출…선출위원 40명 표심 안갯속 접전 예상 이상덕 후보-이성규 후보, 자신감 속 초긴장…이탈표와 부동표 '변수' 병원계 수장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회장 후보자 2명 모두 수련병원 경영악화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선출위원 40명에 대한 막판 설득에 나서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12일 오후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 선출을 실시한다. 병원협회는 12일 오후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왼쪽부터 기호 1번 이상덕 후보와 기호 2번 이성규 후보. 교차출마 원칙에 따른 중소병원 몫인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후보에는 기호 1번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과 기호 2..

의약세상 2024.04.11

늦바람 PCSK-9i 레파타·프랄런트...잠재력 폭발 렉비오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4.11 07:08 박스권 탈출 후 FDA 승인 9년차에 20%대 매출 성장 렉비오는 RNAi 치료제 중 최대 성공 품목 기대 증가 고질혈증 치료옵션으로 레파타와 프랄런트 등 PCSK-9 억제제가 소개된지 10년 만에 뒤늦게 고성장을 시작했다. 뉴스더보이스가 각 제약사의 지난해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2015년 FDA 승인을 받은 암젠 레파타와 사노피(리제네론)의 프랄런트, 연2회 투약 옵션으로 21년 FDA 승인을 받은 노티스의 렉비오의 급증 현상이 관측됐다. 가장 먼저 승인(15년 7월)받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은 지난해 6억 3890만 달러(한화 약 8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리젠네론의 미국매출과 사노피의 글로벌 매출 합산액이다. 20년 매출이..

제약세상 2024.04.11

백혈병환우회, "의료공백 해소에 국회 나서달라" 청원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4.09 06:42 안기종 대표 "환자, 더 심각한 피해 입기 전 사태 종결돼야" "중증·희귀난치성질환자 피해 가중"…"환자중심 의료계혁 필요"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가 장기간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해 증증·희귀난치질환자에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에 국회가 나설 것을 촉구하는 청원을 내 주목된다. 안 대표는 지난 4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및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구축에 관한 청원'을 제목으로 하는 청원을 통해 "초유의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는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고, 실제 직접적인 피해도 입고 있다"며 "의료계와 정부 양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전혀 양보하지 않으면 조만간 걷잡을 수 없는 다수의..

환자세상 2024.04.09

협상결렬 뒤 장고 중인 레테브모, 언제 다시 기지개 켤까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09 06:43 릴리, 작년 12월 3상 결과 도출..."급여 재도전 등 내부검토 중" 이른바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 대상 의약품은 진료상 필수약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시급히 급여 등재가 필요한 약제로 볼 수 있다. '경평생략' 자체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 높이기 위해 도입된 일종의 신속등재제도이기 때문이다. 요건도 깐깐해서 웬만해서는 충족시키기 어렵다. 그런데 이런 약제가 급여 등재 절차 중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건강보험공단 협상 단계에서 발목이 잡혀 급여등재에 실패했다면 어떻게 될까. 두 말할 필요없이 환자 입장에서는 '천청벽력' 같은 일일 것이다. 그것도 비급여로는 환자가 약값을 감내하기 어려운 고가 약제라면 더욱 그럴텐데, 한국릴리의 RET(REarrang..

제약세상 2024.04.09

복지부 소아협력체계 퇴짜 이유 "단톡방 만든다고 수가 주나"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09 06:43 건정심 위원들 난색…"의료진 간 정보공유에 건보 재정 투입 의미 있나" 우리아이들병원 모형 보완없이 차용…실행안 구축 노력과 설득력 '부족' 소아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건정심에서 보류됐다.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간 야간과 공휴일 진료 분담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건정심 위원들 반대에 부딪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보건복지부는 3월 28일 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복지부는 지난 3월 건정심에 소아진료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상정했으나 위원들 반대로 보류됐다. 복지부는 건정심 종료 후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정책세상 2024.04.09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4월 5일]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05 10:35 ■전남대병원 재능 기부한 뮤아트 "환아와 의료진 힘이 되는 음악 들려드릴께요" “아픈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힘이 되어 주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즐겨보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주제가를 선별해서 연습한 후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 26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와 알라딘의 OST가 흘러나왔다. 귀에 익숙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오자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어느덧 20여명이 모여 앉아 이들의 공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연주의 주인공은 환아와 보호자를 위로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뮤아트 팀. 뮤아트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연과 연주를 하는 모임으로 전남대어린이병원에서 2개월에 1번 재능..

의약세상 2024.04.08

[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4월 1~5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4.04.05 10:58 한국MSD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 소아 무료 접종 시작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자사의 새로운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가 4월 1일부터 소아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P)에 포함돼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에서 총 15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및 33F)으로 인하여 생기는 침습적 질환 및 폐렴 등의 예방에 사용한다. MSD의 40년 폐렴구균 백신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박스뉴반스는 13년 만의 새로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으로 기존 PCV13과 공유..

제약세상 2024.04.08

열일하는 DUR, 약품비 절감효과도 '톡톡'...3년간 3891억 줄여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08 06:26 '부적절한 약 사용 예방' 지속 증가...작년 76.3%로 높아져 심사평가원,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성과 보험당국이 운영 중인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가 불필요하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제 사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약품비 절감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건강보험재정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거나 현재 복용하는 약과 중복되는 약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처방·조제 시점에 의사와 약사에게 안내함으로써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일명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이 그것..

정책세상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