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희 기자/ 승인 2024.02.16 06:31 [동행취재]1형 당뇨 앓는 8살 율아의 걷기 8일차 의왕-과천 10km 구간 박용근씨 "살다가 힘들 때 아빠와 걸었던 추억으로 일어서길" "윤 대통령에 우리의 목소리 닿길"…"태안 1형당뇨 가족 참사, 기억해야" "1형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돼야"…"경찰 꿈인 율아, 이뤄질 수 있기를" "아빠, 신호등이 왜 안켜지는 거야~~." 율아의 투정에도 아빠 박용근씨의 눈에는 꿀이 뚝뚝 묻어난다. [15일 오전 11시 경기 의왕 마요트 호텔] 세종시에서 지난 7일 출발해 하루 평균 20km 내외를 걸어 서울 용산 대통령실까지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박근용(47세)씨와 그의 딸 율아(8세)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들뜬 기분으로 의왕-과천 10km 구간의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