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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 1월 약평위 오르나…회사-심평원 "논의 중"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1.04 07:02 다이이찌, 세계 최저 약가 제시…ICER 값 5000만원 '장벽' 넘나 '신약 혁신가치 보상안' 수혜 여부에 눈길 ADC(항체약물결합체)유방암치료제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1월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상정을 위한 최종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1월 열리는 약평위에 엔허투를 상정하기 위한 마지막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다이이찌산쿄측은 세계 최저 약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평원은 이에 대한 ICER 값 적용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허투의 약평위 상정이 주목되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신약의 혁신가치 적정..

정책세상 2024.01.05

심장 부천세종·소청과 우리아이들, 전문병원 왕관 애처롭다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03 06:43 전문병원 제도 13년차, 제도·수가 경직성 중소병원들 유입 한계 지속 복지부 제5기 포함 전국 109개 지정…"전문병원 명분과 당근책 시급" 심장질환 전문병원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등의 외로운 왕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제5기 1차년도(2024~2026년)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전국 전문병원은 109개소로 재편됐다. 복지부는 앞서 제5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신청한 18개 분야 109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구성 비율과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4개 병원을 선정했다. 제4기 2, 3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15개 병원을 합쳐 2024년 1월부터 1..

의약세상 2024.01.03

바이오시밀러 순항 중인 삼성과 셀트리온 다음 타겟은 ADC?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1.03 06:44 유망 후보 물질 기업 물색하거나 협업으로 시너지 내기 집중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신약개발'로 중심 추 이동…오리지널 틈새 공략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성공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차세대 먹거리로 ADC (항체약물결합체)를 포함한 신약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그룹 합병 이후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유망신약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중에서도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를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셀트리온은 국내 ADC 연구 기업인 피노바이오와 협약을 맺고 15개 타깃을 대상으로 12억4000만 달러(약 1조60..

제약세상 2024.01.03

안착된 '트레이드-오프'...외국약가비교 재평가 본격 개시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1.03 06:42 레보드로프로피진 등 7개 성분 급여적정성 재평가 최대인하율 상향 PVA제도 위력 더 커질듯 약품비 집행정지 환수·환급제도 본격 시행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새로운 복병될수도 (기획)4가지 키워드로 본 새해 약가제도 이슈 =④약품비 지출 합리화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이 수립됐을 때부터 정부는 큰 틀에서 이른바 '트레이드-오프' 기조를 유지해 왔다. 고가의 신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려면 그만큼 재정부담을 져야 하는데, 이걸 기등재 약제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일부 충당하는 방식이다. 고가약제의 급여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협상 '스킬'로 특정회사 내 제품들 간 '트레이드-오프'가 활용되기도 하는데, 어쨌든 '트레이드-오프'는 정책을 입안하는데 있어서 ..

정책세상 2024.01.03

'생명과 창조'의 청룡, "치료에 더 나은 환경 되길"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1.02 07:00 뉴스더보이스를 통해 전하는 다국적제약 GM 신년 메시지 "환자 중심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해" 다짐 "안정적 치료제 공급과 연구개발에 주력" 의지 올해 다국적제약 GM들이 전하는 신년 메시지의 중심에는 '환자'와 '혁신', '성장'이 주요 키워드로 제시됐다. 그 만큼 지난 한 해 치료제 접근성과 제약기업의 성장(치료제 진입 및 매출)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는 의미다. 전 세계적인 경제적 위기와 현 정부의 보험정책의 톱니바퀴 속에서 나름의 해법을 찾아나가고 있는 다국적제약기업 한국 대표들은 올해 도약을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새롭게 전열을 다듬고 있다. 는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사업을 시작하는 GM(Genera..

제약세상 2024.01.02

피부과 약물 혁신의 시대...FDA 승인 절반 '최초 타이틀'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1.02 07:00 최근 10년간 52품목 중 26품목이 동급 최초 또는 특정질환 첫 적응증 최근 10여년간 FDA 승인을 받은 피부과 약물의 절반 가까이는 동급최초(First in Class) 또는 최초 적응증 타이틀을 갖는 등 혁신의 시대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자마 피부과에 존슨 홉킨스 의대 라비 굽다(교신저자) 박사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FDA 승인을 받은 52품목과 추가적응증 신청 26건을 살핀 결과, 신약중 11품목(21%)가 동급 최초, 13품목(25%)이 최초 적응증으로 분류됐다. 즉 최근 10년간의 피부질환 치료 신약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약물은 피부감염, 아토피피부염, 흑색종 등 특정 피부질환 치료를 위한 새..

제약세상 2024.01.02

1월부터 새로 마련됐거나 바뀐 보험약제 급여기준은?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1.02 07:01 복지부-심사평가원, 약제관련 기준·공고 개정안 확정 코셀루고·제포시아·트림보우·비라토비·보술리프 신설 타그리소·렉라자·그린모노 등 급여기준 확대 오팔몬 등 재평가 결과 반영 투여범위 축소 2024년 새해 첫날부터 희귀질환 약제와 항암제 등 여러 약제가 건강보험 약제목록에 신규 등재되면서 급여기준이 신설됐다. 또 기등재 약제 중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와 혈우병치료제 등은 급여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 반면 약제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를 토대로 록소프로펜 나트륨 등 일부 성분 약제는 급여 투여범위가 축소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

정책세상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