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59

늦바람 PCSK-9i 레파타·프랄런트...잠재력 폭발 렉비오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4.11 07:08 박스권 탈출 후 FDA 승인 9년차에 20%대 매출 성장 렉비오는 RNAi 치료제 중 최대 성공 품목 기대 증가 고질혈증 치료옵션으로 레파타와 프랄런트 등 PCSK-9 억제제가 소개된지 10년 만에 뒤늦게 고성장을 시작했다. 뉴스더보이스가 각 제약사의 지난해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2015년 FDA 승인을 받은 암젠 레파타와 사노피(리제네론)의 프랄런트, 연2회 투약 옵션으로 21년 FDA 승인을 받은 노티스의 렉비오의 급증 현상이 관측됐다. 가장 먼저 승인(15년 7월)받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은 지난해 6억 3890만 달러(한화 약 8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리젠네론의 미국매출과 사노피의 글로벌 매출 합산액이다. 20년 매출이..

제약세상 2024.04.11

백혈병환우회, "의료공백 해소에 국회 나서달라" 청원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4.09 06:42 안기종 대표 "환자, 더 심각한 피해 입기 전 사태 종결돼야" "중증·희귀난치성질환자 피해 가중"…"환자중심 의료계혁 필요"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가 장기간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해 증증·희귀난치질환자에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에 국회가 나설 것을 촉구하는 청원을 내 주목된다. 안 대표는 지난 4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및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구축에 관한 청원'을 제목으로 하는 청원을 통해 "초유의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는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고, 실제 직접적인 피해도 입고 있다"며 "의료계와 정부 양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전혀 양보하지 않으면 조만간 걷잡을 수 없는 다수의..

환자세상 2024.04.09

협상결렬 뒤 장고 중인 레테브모, 언제 다시 기지개 켤까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09 06:43 릴리, 작년 12월 3상 결과 도출..."급여 재도전 등 내부검토 중" 이른바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 대상 의약품은 진료상 필수약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시급히 급여 등재가 필요한 약제로 볼 수 있다. '경평생략' 자체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 높이기 위해 도입된 일종의 신속등재제도이기 때문이다. 요건도 깐깐해서 웬만해서는 충족시키기 어렵다. 그런데 이런 약제가 급여 등재 절차 중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건강보험공단 협상 단계에서 발목이 잡혀 급여등재에 실패했다면 어떻게 될까. 두 말할 필요없이 환자 입장에서는 '천청벽력' 같은 일일 것이다. 그것도 비급여로는 환자가 약값을 감내하기 어려운 고가 약제라면 더욱 그럴텐데, 한국릴리의 RET(REarrang..

제약세상 2024.04.09

복지부 소아협력체계 퇴짜 이유 "단톡방 만든다고 수가 주나"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09 06:43 건정심 위원들 난색…"의료진 간 정보공유에 건보 재정 투입 의미 있나" 우리아이들병원 모형 보완없이 차용…실행안 구축 노력과 설득력 '부족' 소아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건정심에서 보류됐다.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간 야간과 공휴일 진료 분담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건정심 위원들 반대에 부딪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보건복지부는 3월 28일 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복지부는 지난 3월 건정심에 소아진료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상정했으나 위원들 반대로 보류됐다. 복지부는 건정심 종료 후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정책세상 2024.04.09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4월 5일]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05 10:35 ■전남대병원 재능 기부한 뮤아트 "환아와 의료진 힘이 되는 음악 들려드릴께요" “아픈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힘이 되어 주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즐겨보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주제가를 선별해서 연습한 후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 26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와 알라딘의 OST가 흘러나왔다. 귀에 익숙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오자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어느덧 20여명이 모여 앉아 이들의 공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연주의 주인공은 환아와 보호자를 위로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뮤아트 팀. 뮤아트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연과 연주를 하는 모임으로 전남대어린이병원에서 2개월에 1번 재능..

의약세상 2024.04.08

[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4월 1~5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4.04.05 10:58 한국MSD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 소아 무료 접종 시작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자사의 새로운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가 4월 1일부터 소아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P)에 포함돼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에서 총 15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및 33F)으로 인하여 생기는 침습적 질환 및 폐렴 등의 예방에 사용한다. MSD의 40년 폐렴구균 백신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박스뉴반스는 13년 만의 새로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으로 기존 PCV13과 공유..

제약세상 2024.04.08

열일하는 DUR, 약품비 절감효과도 '톡톡'...3년간 3891억 줄여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08 06:26 '부적절한 약 사용 예방' 지속 증가...작년 76.3%로 높아져 심사평가원,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성과 보험당국이 운영 중인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가 불필요하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제 사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약품비 절감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건강보험재정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거나 현재 복용하는 약과 중복되는 약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처방·조제 시점에 의사와 약사에게 안내함으로써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일명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이 그것..

정책세상 2024.04.08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생성형 AI'에 열광 중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4.05 06:42 신약개발·연구비 절감·경영효율화 등 다방면에 사용 베인앤컴퍼니, "경영진 60%가 다방면 활용 경험 쌓고 있어"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과 연구비 절감, 경영효율화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잠재적인 질병 표적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컨설팅 전문회사인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가 최근 다국적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경영진의 40%가 2024년 예산 책정 시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통해 절감된 금액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에 응답한 경영진 60%는 '생성형 AI'를 통해 비용 ..

제약세상 2024.04.05

대학병원 비상경영 혼란, 눈칫밥 신세된 교육간호사들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4.05 06:42 신규 간호사 채용 지연, 경력 간호사 무급휴가…현장 교육대상자 '실종' 국비 월 310만원 지원, 타 업무 불가…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사업도 '파행'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들이 비상경영체계에 돌입하면서 국고 지원을 받고 있는 교육간호사 역할이 모호해졌다. 전공의와 전임의 집단사직 사태에 따른 경영악화로 신규 간호사 채용이 미뤄지면서 교육할 간호사들이 없는 멋쩍은 상황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교육간호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예산절감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전공의에 의존한 수도권과 지방 대다수 대학병원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이러다보니 매년 진행된 신규 간..

의약세상 2024.04.05

당뇨·비만 돌발변수...中, 오젬픽 시밀러 승인신청 수락

주경준 기자/승인 2024.04.05 06:43 구원기원, 최초 세마글루티드 신청...성분특허 26년 만료 추정 2형 당뇨병과 비만치료제 경쟁에 새로운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첫 세마글루티드 시밀러 승인신청이 수락돼 특허우회시 조기에 시밀러와 경쟁이 직면할 전망이다. 중국 의약품청(NMPA)은지난 2일, 중국 항저우 소재 구원기원(九源基因, Jiuyuan Gene)이 신청한 오젬픽 참조(세마글루티드) 바이오시밀러 승인신청을 수락했다.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는 최초의 세마글루티드 승인신청이 수락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신청 수락 기준으로는 최초다. 출처 NMPA / 세마글루티드주사의 중국명 표기 司美格鲁肽注射液로 검색함 세마글루티드와 관련 중국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도전이 조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는 2..

제약세상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