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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WM 치료옵션 현저히 부족...브루킨사, 급여 필요"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4.25 06:43 혈액학회 등 전문학회들, 급여평가 당시 의견 제시 A7 최저가보다 30% 낮은 상한금액으로 등재 연 대상환자수 약 45명...예상청구액 22.5억원 베이진코리아의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nström Macroglobulinemia, WM) 치료제 브루킨사캡슐80mg(자누브루티닙)이 5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전문학회는 급여평가 당시 국내 WM 치료 옵션이 현저히 부족한 점 등을 감안해 브루킨사 급여를 지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등재가격은 A7 최저가보다 30% 낮고, 환자 수가 적어서 재정영향도 연간 약 23억원으로 비교적 크지 않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은 비호지킨림프종의 하위 유형(혈액 세포..

정책세상 2023.04.25

"중대범죄 면허취소, 성범죄 등으로 제한하는 게 더 합리적"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4.25 07:30 조규홍 복지부장관, 국회서 답변..."간호사 단독법 제정 회의적" 오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직회부한 7건의 법률안 본회의 상정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 수장인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른바 중대범죄 의료인 면허취소법(의료법개정안)과 관련 모든 범죄가 아닌 성범죄나 특정 강력범죄로 요건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간호사 단독법 제정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법인지 회의를 느낀다"며, "의료법 체계 내에서 검토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24일 열린 국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본회의 상정 예정인 의료법개정안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면허..

제약세상 2023.04.25

문자로의 자신감....비만치료 위고비와 비교임상 개시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4.24 06:43 헤드투헤드 임상 28일 임상 개시 72주 체중변화율 평가 비만 적응증 FDA 승인신청서 순차제출 중인 릴리의 문자로가 선발주자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비만치료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헤드투헤드 임상을 개시한다. 클리니컬 트라이얼 21일 첫 개시된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릴리는 제 2형 당뇨병이 없이 체중관련 합병증이 있는 비만과 과체중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문자로(티르제파티드)와 비만치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위고비(세마글루티드 2,4mg)와 직접비교 임상을 진행키로 했다. SURMOUNT-5 3b상( NCT05822830) 임상개시일은 오는 28일로 1차 평가변수는 투약 72주차 기준선 대비 체중변화율을 비교평가하게 된다. 즉 최종 임상결과의 판..

제약세상 2023.04.24

비대면 진료법 재심의...플랫폼 업체 허가제 도입법안 병합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4.24 07:12 보건복지위, 25일 제1법안소위 소집...우판권 실효화법안도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입법안이 오는 25일 재심의된다. 이번에는 비대면진료를 중개하는 플랫폼업체 허가제를 도입하는 입법안이 추가돼 병합 심사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하고 이 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4월24일에는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신속 승인 요청에 관한 청원, 지역의사제 관련 법안 제·개정 반대 및 한의대 정원을 이용한 의사 확충 재고에 관한 청원 등 5건의 청원과 의료법개정안 등 57건의 법률안을 상정해 각각의 소위원회에 회부한다. 상정되는 신규 법률안에는 임신·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전액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건강보험법개정안, 2건의 디지..

정책세상 2023.04.24

"통증 장애인정, 외면하지 말아 달라"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4.24 06:57 "한국형 CRPS장애 인정위한 전문가 중심 연구 인정돼야" "환자 목소리 들을 수 있는 소통채널 필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은 극심한 통증과 부종이 온 몸에 나타나는 희귀병이다. 도끼나 칼에 베이는 듯한 느낌과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통증이 수반되기에 이 병을 앓는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없다. 끊임없는 육체적 고통이 이어지는 질환이지만 CRPS는 아이러니 하게도 장애로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그래서 환우회가 '통증'을 장애로 인정해 달라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WHO가 인정한 장애를 한국에서만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서다. 이용..

환자세상 2023.04.24

에자이, '레켐비' 소프트 랜딩 위한 '치매 생태계' 조성 주력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4.21 05:43 2024년 말 승인 목표… PET 검사 등 의료급여 문제 이슈 해결 집중 뇌건강측정 도구 '코크메이트' 출시 이어 디멘시아 리빙랩 협약 올해 7월 FDA 승인을 목전에 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 레카네맙)의 한국 승인이 2024년 말을 기점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한국에자이가 치매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에자이는 그동안 대외홍보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해왔으나 이달을 기점으로 치매치료 생태계 조성과 치매치료 관련 의료서비스 확대를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며 치매치료 생태계 조성과 홍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와함께 치매검진에 필요한 PET등 급여 이슈에 대해서도 의료계와 논의를 진행하는 등 레켐비 국내 도입..

제약세상 2023.04.21

제네릭사의 역습...무효특허로 출시지연 손배소송 제기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4.21 06:25 닥터레디스, 자이티가 관련 존손앤드존슨에 역공 특허소송을 통해 제네릭 출시를 지연시켰던 오리지널 제약사가 반대로 제네릭사의 역공에 직면하게 됐다. 캐나다 소재 스마트&비거 법률사무소와 온타리오주 오타와 지방 및 항소(고등)법원 판결문 등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3개 제네릭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자이티가 특허 침해소송 관련 항소심에서 기각되며 최종 무효 판결이 났다. 이에 피고 입장이던 3개 제약사중 닥터레디스 레브러토리(DR. REDDY'S LABORATORIES)가 가장 먼저 무효인 특허분쟁으로 인해 출시가 지연이 돼고 이에따라 판매손실이 발생했다며 역으로 존슨앤드존슨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201..

정책세상 2023.04.21

36호 국산신약 대웅 엔블로정 급여등재...시판허가 5개월만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4.21 06:48 상한금액 611원...한올-대웅바이오도 품명 바꿔 동시 진행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36호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정(이나보글리플로진)이 다음달 1일부터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다. 지난해 11월30일 시판허가를 받은 지 5개월만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블로정0.3mg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36호 국산신약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보조제로 쓰인다. 허가는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도 각각 이글렉스정과 베나보정이라는 품목으로 따로 받았고, 5월1일부터 급여 등재도 동시에 이뤄진다. 상한금액은 3품목 동일하게 611원. 상한금액 협상 생략약제를 통해 급여등재 절차를 단축할 수 있었다. ..

정책세상 2023.04.21

국민청원 '엔허투' 암질심 상정 '파란불'?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4.19 06:18 다이이찌산쿄, '재논의' 위한 보완자료 제출 완료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2건 청원심사에도 올라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신속 급여를 위한 국회 보건복지위 청원심사가 18일 진행된 가운데 이달 말 개최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도 오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엔허투는 지난달 22일 열린 건강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테이블에 올라 '재논의'라는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회사측은 1인당 연간 투여비용으로 1억 6300만원(병당 240만 2758원)을 표시가로 제시했다. 여기에 환급형 위험분담제를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으나 '재논의'로 결과를 수용해야 했다. 관련업계에 따..

환자세상 2023.04.19

글로벌제약 매출 13조원...두곳 중 한곳 두자리수 성장률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4.19 06:18 코로나19 매출 영향+신약효과로 국내시장서 성장률 26%로 약진 글로벌제약사 42개사 중 20개사가 지난해 두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시장에서 약진했다. 뉴스더보이스가 각 글로벌제약사의 감사보고서 공시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총 42개사의 매출은 12조 9698억원으로 21년 10조 26138억원 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1년 신설법인으로 공시의무가 부여되지 않은 1~2조원 사이로 추정되는 모더나의 실적을 더할 경우 3월 결산법인 제외 글로벌제약사의 매출은 약 14~15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21년 수입 4억 8930만달러/생산 4560억원 기반 추정) 또 코로나19 관련 매출의 증가가 글로벌 제약사의 총 매출..

제약세상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