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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넬리아, 염 바꾼 개량신약 무더기 등재...10월부터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9.26 07:55 염산염수화물 26개-이토실산염이수화물 11개 상한금액 665원...테디엠정만 627원으로 낮아 한독의 테네리글립틴 성분의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정과 염이 다른 개량신약이 무더기 약제목록에 등재된다. 따라서 이 성분은 10월부터 경쟁체제로 전환되게 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해당 품목은 모두 37개. 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인 오리지널 테넬리아정과 염이 다른 제품들이다. 염산염수화물의 경우 마더스제약이 제조해 업체들이 각기 허가받은 묶음의약품이다. 상한금액은 가장 낮은 가격을 선택한 동화약품의 테디엠정20mg(627원) 외에 모두 665원이다. 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오리지널인 테넬리아(739원)의 9..

제약세상 2022.09.27

뉴노멀, 동네의원 더 찾는 만성환자...급성은 회복중

주경준 기자 승인 2022.09.27 07:19 고혈압 처방액 의원비중 코로나전 61%서 66%로 증가 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자가 동네의원을 찾는 비중이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뉴스더보이스가 유비스트의 협조를 통해 연령별, 약효군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점유율을 팬데믹 전후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만성질환 고령환자의 동네의원 이용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혈압강하제의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액 비중은 팬데믹 이전 61%대에서 2020년 63%, 21년 65%, 올해 8월말기준 66%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8월 한달만 분석하면 67%까지 좀 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또 혈압강하제의 처방건수 기준으로도 의원의 비중은 73%에서 78..

의약세상 2022.09.27

"혁신적 기술개발 지연없게 바이오헬스 규제개선 추진"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9.27 07:44 조규홍 후보자 "국민건강 증진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연내 발표 "리베이트 근절위해 약가인하 등 관리 강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불합리한 규제가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연시키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라는 원칙에 따라 바이오헬스 규제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인사청문회 서면질의에 26일 이 같이 답했다. 바이오헬스 규제완화=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바이오헬스 규제 완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료연대본부)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바이오헬스 분야는 항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며, 규제 개선도 이러한 대원칙하..

제약세상 2022.09.27

복지부 대체조제 활성화 손 놓았나...조규홍 후보자 미적지근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9.27 07:20 "사회적 합의 등을 통해 매우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 보건당국이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해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사의 처방권에 대한 영향 등 우려 의견도 있는 만큼 매우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규홍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인사청문회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대체조제 활성화 필요성=조 후보자는 "대체조제 활성화는 의약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및 사회적 합의 등을 매우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대체조제 활성화가 국민의 의약품 구매 편의 제고, 고가약 처방에 따른 약제비 부담 경감, 제약 산업의 육성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을 수 있으나, 의사의 처방권에 대한 영향 등 우려 의..

의약세상 2022.09.27

린파자도 난소암 4차요법 FDA 적응증 자발적 철회

주경준 기자 승인 2022.09.26 05:17 제줄라 이어 PARP 억제제 이상기류....전체생존 관련 출처: FDA 린파자 4차요법 철회 서신(8월 26) 린파자도 난소암 4차 요법에 대한 FDA 승인 적응증을 자발적으로 철회했다. 23일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린파자(올리파립)에 대한 자발적 철회를 요청했으며 FDA는 이에 대해 철회서신을 발송했다. 보도에서는 별도 언급되지 않았으나 사실확인 결과, 이번 적응증 철회 사실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개하지 않아 뒤늦게 파악됐다. 철회신청은 8월 14일, FDA 철회 라벨변경과 서신발행은 한달전인 8월 26일자로 진행됐다. 특히 승인철회의 일련의 과정은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PARP 억제제 전체에 대해 진행되고 있다. 앞서 클로비스..

제약세상 2022.09.26

권정이 교수 "SAM, 약물과 재활병행 필수"

문윤희 기자 승인 2022.09.26 06:30 의료 현실·환자 컨디션 적용 배제한 투여 기준 "냉혹" 치료제 등장 이후 사망율 감소…"현실적 약물 투여 기준 마련해야" 권정이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은 사지마비가 점차 위축이 되는 희귀질환이다.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운동기능이 소실돼 사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전에는 치료제가 없어 재활치료에 의존하다 많은 환자들이 사망하던 질환이기도 하다. 최근 이 영역에 신약들이 등장하면서 환자들의 사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환자의 운동능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의료현장의 임상의들이 목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영역에서나 음과 양이 공존하듯 개발된 치료제들은 모두 고가약..

의약세상 2022.09.26

'성과기반위험분담제' 유지…감기약 약가연동은 예외 적용

문윤희 기자 승인 2022.09.26 06:30 오창현 보험약제과 과장 "신약, 재정영향 덜 미치도록" 보건당국이 초고가신약 등재에 사용되는 성과기반위험분담제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상 품목을 보유한 제약기업들의 불만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신약에 대한 재정 영향을 고려하면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해당 방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감기약 등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량이 증가한 품목에 대해서는 사용량약가연동제 적용 예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재차 밝혔다.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23일 다국적제약사출입기자모임과 가진 자리에서 "최대한 신약에 대해서는 재정 영향을 덜 미치도록 할 것"이라면서 "사용량약가연동 등 지출 합리화라는 타이틀로 해서 등재된 약 중에 절감할 수 있는 부..

정책세상 2022.09.26

법원, 상고심 접수 리피오돌 약가인하 고시 집행정지 거부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9.26 06:31 복지부 처분 이후 약 27개월만에 가격 하향 조정 9월25일부터 18만9224원→13만3천원으로 내년 5월1일 10만1745원까지 더 낮아져 게르베코리아 리피오돌울트라액(아이오다이즈드오일)의 상한금액이 제네릭 등재와 연계한 약가인하 처분을 받은 지 약 27개월만에 뚝 떨어진다. 항소심 법원이 다소 이례적으로 약가인하 고시 집행정지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행정소송 집행정지가 기각돼 리피오돌 약가인하 고시 집행정지가 종료됐다며, 이 같이 안내했다. 히스토리를 정리하면 이렇다. 리피오돌은 제네릭인 동국제약의 패티오돌이 약제목록에 등재되면서 2020년 6월 복지부로부터 약가인하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7월1일부터 19만원에서 1..

제약세상 2022.09.26

아일리아·포타겔현탁액 등 6품목 많이 팔려서 약가인하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9.23 06:36 복지부, 내달1일부터 적용...평균 4.4% 하향 조정키로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주사 등 기등재의약품 6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PVA)을 통해 하향 조정된다. 많이 팔려서 약값이 인하되는 약제들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VA 협상이 체결돼 10월1일자로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약제는 5개 제약사 6개 품목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원제약 포타켈현탁액 2개 함량 제품, 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사와 졸라덱스데포주사, 한국다케다제약의 애드세트리스주,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주사 등이며, 평균 인하율은 4.4%다. 약제별로 보면, 포타겔현탁액의 경우 3g/20mL 제품은 260원에서 246원으로 5.4%, 75g/500mL 제품은 1..

정책세상 2022.09.23

FDA 자문위, 한미 포지오티닙 이점 위험보다 크지 않아

주경준 기자 승인 2022.09.23 06:22 9:4 의견 승인거부 권고...확증임상 지연도 부정 영향 FDA 자문위원회는 포지오티닙의 이점이 위험을 능가하지 않는다고 9:4의 의견으로 투표했다. 사실상 이점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는 단일투표를 통해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스펙트럼사가 판권을 확보, 가속승인을 신청한 비소세포폐암(NSCLC) 후보약물 포지오티닙에 대한 승인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22일 열린 자문위에서는 포지오티닙이 다른 약물에 비해 개선된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은 높이 평가됐으나 약물 용량의 최적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한 채 지연되고 있는 확증임상 등 미숙한 임상설계가 문제시됐다. 특히 경구치료제로 HER2 엑손 20 삽입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NSCLC ..

정책세상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