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55

비대면 진료법 국회 심사 속도 낸다...소위 논의안건에 추가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3.20 06:30 최혜영·강병원·이종성 법안 등 의료법개정안 3건 정부·여당 강한 의지-의정합의 등 고려된 듯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법 개정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심사에 나서기로 한 것인데, 해당 법률안들은 당초 안건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국회 관계자는 "3월21일 열리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에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3건이 17일 오후 긴급하게 추가됐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1법안소위 안건은 의료법개정안 11건을 포함해 총 40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비대면진료 관련 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같은 당 강병원 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해 현재 계류돼 있는 상태다. 1법..

정책세상 2023.03.20

"약사회, FAPA 개최 후원 위해 대웅제약 불법 눈감아"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3.16 06:46 "대웅제약, 자회사 쇼핑몰 이용 일반약 저가 판매" 약사회, "모든 회원 약국 가입 약속"…의혹은 "오해" 대웅제약이 임팩타민, 우루사, 이지덤 등 일반의약품을 직원 복지를 이유로 자회사 쇼핑몰을 통해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약사회 대의원의 폭로가 나왔다. 일반의약품 유통을 위해 서울 소재 7개 약국을 회원약국으로 가입시켜 쇼핑몰 주문 의약품을 공급하는 통로로 이용했다는 것.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민원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인지했으나 대웅제약과 논의를 통해 ▲구매가능 수량제한 ▲유통문란행위에 대한 분기 단위 모니터링 및 법적 조치 ▲제로샵 참여약국 확대 수용 등으로 합의를 했다는 지적이다. 합의의 배경에는 대한약사회가 내년에 개최하는 FAPA(아시아약..

제약세상 2023.03.16

예고대로 약제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 첫 성과평가 연구 추진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3.16 06:46 건보공단, 연구수행자 공모..."단기적 제도개선에 활용" RSA 약제 71%, 등재 후 급여범위 확대 보험당국이 지난해부터 예고했던대로 약제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를 펴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첫 성과평가 연구로 단기적 제도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보험당국은 분명히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를 실시하기로 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기간은 3월18일까지다. 연구목적·필요성=면역항암제 등 고가의약품은 사회적 요구 등으로 인해 사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이로 인해 등재 시 예상한 청구금액 대비 실제 약품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17년 등재된 위험분..

정책세상 2023.03.16

한국, 초기 개발신약파이프 일본 뛰어넘고 중국엔 추월당해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3.16 06:46 [진단] 미제약협회, 일본 기자회견서 공개...신약 강국을 향한 짧은 단상 한국의 초기 개발단계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점유율이 8%에 달하며 일본을 넘어섰다. 다만 비슷한 시점에 중국에 추월당했다. 미제약협회(PHRMA)가 최근 도쿄에서 진행한 일본약가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관련 배포한 자료에 초기개발 단계 파이프라인의 국가별 점유율 추이가 발표됐다. 한국은 2005년 1%대에서 22년 8%로 성장하며 일본을 뛰어 넘었다. 반면 중국은 22년 15%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한국과 일본을 추월했다. 출처: 미제약협회 미국과 일본, 기타지역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 초기단계 파이프라인의 점유율이 늘었다는 점은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아쉬움에도 불..

제약세상 2023.03.16

"항콜린제, 85세 이상-남성-수술력 등 요저류 위험성 증가"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15 07:14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관련 연구분석 병원약사회지 공유 항콜린성 약물 관련 요저류는 85세 이상이거나 남성인 경우, 요저류 관련 동반질환이나 수술력이 있는 경우, 동반질환지수(CCI, Charlson comorbidity index) 3점 이상이거나 항콜린성 약물을 2종 이상 복용 중인 경우 요저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요저류는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는 증세이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대부분 발생하며 임신초기, 변비, 방광 결석, 관련 약물 복용 등으로 발현된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연구자 구나영, 유재연, 정다솜, 이수경, 우지윤, 안혜림, 권은영, 강진숙)는 최근 병원약사회지 제 40권 제1호를 통해 '노인환자의 항콜린성 약..

의약세상 2023.03.15

마케팅 강한 삼진제약, 'R&D'로 중심추 이동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3.15 07:15 2021년 마곡연구센터 설립,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신약개발 드라이브 ADC·치매치료제·진통제 등 개발 후 빅파마에 기술수출 목표 일반약 게보린과 항혈전제 플래리스로 명성을 쌓아온 삼진제약이 R&D 전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을 목표로 2021년 12월 마곡연구센터 운영에 돌입한데 이어 지난해 2022년 연구소를 이끌어갈 리더로 이수민 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이후 삼진제약은 이 센터장의 주도 아래 인공지능 신약개발사(사이클리카, 심플렉스, 온코빅스, 인세리브로)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표적단백질분해 전문개발사(핀테라퓨틱스), ADC 항체-약물접합체 전문개발사(노벨티노빌리티)와 ..

제약세상 2023.03.15

FDA접수거부 최초 바르는 항암제 재신청 회의 요청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3.15 07:15 솔리제닉스, 신청서류 거부 관련 Tape A 회의 신청...30일내 답변 기대 최초의 광역학요법제제로 피부에 바르는 항암제 후보약물 '하이브라이트'( HyBryte/합성 하이퍼리신)이 FDA 승인신청에 재도전하기 위해 FDA에 회의를 요청했다. 솔리제닉스(Soligenix)는 지난 2월 FDA로 부터 승인신청서 거부서한(refusal to file letter, RTF)를 접수 받은 하이브라이트 관련 추가 논의를 위해 Tape A 회의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신청 적응증은 희귀암인 초기단계의 피부 T세포 림프종(CTLC)다. Tape A 회의는 신약의 중단 또는 정체된 품목의 개발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회의로 신청서 접수자체가 거부된 하이브라이트의 승..

제약세상 2023.03.15

美 첫 약가협상 인하 최대 15조원...엘리퀴스·자누비아 3조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3.14 06:49 연구진, 예상품목 식별 발표...26년 협상 10품목 매출액 337억 달러 미국 메디케어 약가협상 약가가 적용되는 2026년 예상 10품목이 잠정 식별됐다. 또 최대인하액 규모는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항응고제 엘리퀴스와 당뇨치료제 자누비아의 약가협상기준에 따른 최대 인하폭은 각각 25억, 23억달러로 한화기준으로 3조원을 넘는다. 서부보건정책센터와 캘리포니아대 약대 연구진은 관리의료및 전문약학 저널(Journal of Managed Care and Specialty Pharmacy) 3월호에 2026~2028년까지 메디케어 약가협상 대상 예상품목 40품목을 식별해 발표했다. 미국 복지부와 메디케어 서비스센터(CMS)가 오는 9월 1일 ..

제약세상 2023.03.14

"여성암, 조기검진+적극적 약물 치료 통해 관리해야"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3.14 06:51 이상훈 교수, '여성암' 적극적 관리 중요성 강조 한국유방암환우회총연합회, 첫 대면 건강 강좌 개최 국내 최대 유방암 환우회인 한국유방암환우회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된 건강 강좌를 4년 만에 대면으로 지난 10일 강남구 소재 하다아트홀에서 개최했다. '난소암 및 여상암의 조기발견과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이상훈 고려대학교 안안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여성암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여성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으로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의 발병 원인과 진단, 치료법과 신약까지 폭넓은 영역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교수..

환자세상 2023.03.14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언론에 문 두드린 환자들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3.14 06:50 3월 암질심 타그리소 상정 두고 "힘 써달라" 간곡함 전해 "복지부 과장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경영진도, 보건복지위원들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5년 동안 급여 문턱에서 고비를 마셔야 했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폐얌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의 1차 급여를 위해 환자들이 직접 언론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타그리소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은 지난 13일 '타그리소 급여화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과 고통'이라는 제목의 언론 제보의 글을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오는 22일 열리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들은 타그리소의 1차 급여를 위해 보건복지부 담당 과장과 복지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

환자세상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