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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은데 빰 맞은 '휴미라'...자동 교차투약 법안 발의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25 06:25 마이크 리 공화당 상원의원...FDA 시밀러 규제 삭제 법안 마련 사진출처: Lee 의원 트위터 내년 미국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와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는 애브비의 휴미라에게 치명적인 매출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국 공화당 마이크 리(Mike Lee) 상원의원(유타주)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경쟁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오시밀러 규제 제거 법안(Biosimilar Red Tape Elimination Act)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리 의원 의원실(www.lee.senate.gov)은 유럽과 달리 미국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교차투약을 위해 추가임상을 진행해야하는 등 불필요한 규제장치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고 ..

제약세상 2022.11.25

암 생존자, '사회복귀' 의지 높지만 현실의 '벽' 높아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25 06:26 고용주·동료 등 연계 대상자 교육...사회적 인식 개선 시급 암 생존자 10명 중 9명은 사회복귀를 원하지만 사회적 편견과 업무 복귀에 대한 부담감이 직장이나 학교 복귀를 막는 장애물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신체·심리적 지원은 물론, 사회 복귀를 위한 평가 체계와 교육 콘텐츠 개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귀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방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애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은 24일 열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암관리법 개정에 따른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 부센터장에 따르면 ..

환자세상 2022.11.25

2024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약제도 내년 초 사전공개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25 07:18 복지부, 올해 12월 중 선정 뒤 건정심에 보고키로 2023년 8개 성분 약제 계획대로 재평가 추진 정부가 2024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도 내년 초에 사전 공개하기로 했다. 이미 예고된 레바미피드 등 8개 성분 약제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내년에 재평가가 실시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4년에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계속 이어가기로 하고, 평가대상 약제를 내년 초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중 재평가 대상 약제(군) 선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거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공개 시점은 건정심 보고 직후로 예상되는데 대략 내년 2월로 예측된다. 한편 올해 초 사전 공개된 8..

정책세상 2022.11.25

내년 입원환자 식대 2.5% 인상...추가 재정소요 약 295억원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25 07:32 복지부, 소비자물가지수변동률 반영...올해 청구예상금액 1조7천억원 정부가 내년도 입원환자 식대를 평균 2.5% 인상하기로 했다. 직전년도(2021년) 소비자물가지수변동률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른 추가 재정소요(보험자부담애)는 약 295억원으로 추정됐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도 입원환자 식대를 이렇게 변경하기로 했다. 식대는 전년도 식대 항목별 수가(금액)에 (1+소비자물가지수변동률)을 곱해 산정된다. 내년도 식대의 경우 2022년도 식대에 (1+2.5%)를 적용해서 정해진다. 올해 대비 2.5% 인상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식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4970원→5090원 ▲종합병원 4750원→4870원 ▲병원급 4520원→4630원 ..

정책세상 2022.11.25

의사가 말하는 '현명한 암 대처 포인트'는?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24 07:27 '본인에 맞는 치료법' '전문의와 논의' 필수 '의학적 입증 치료' 중시해야…'희망' 갖는 자세 중요 암 전문가가 항암치료를 대하는 환자들의 올바른 자세 6개를 꼽아 소개했다. 항암 전문 의료진은 치료과정에서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로 '본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고 이에 대해 '전문의와 논의'하라는 점을 꼽았다. 이와함께 ▲마음 건강 살피기 ▲부작용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기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 유지하기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 중시하기 ▲'희망'을 항암 치료 여정의 키워드로 삼기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종양내과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23일 개최한 ‘제5회 항암치료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됐다. 김인후 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현명한 암 ..

의약세상 2022.11.24

정서적 고통 호소 '암 환자', 내적 관리는 태부족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24 07:30 신체적 어려움 52%…정서적 어려움 42% 호소 "정서적 지지 위한 다양한 지원책 나와야" 암을 진단 받은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게되는 어려움 중 하나로 '정서적 고통'을 상당히 높은 비율로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 결과 환자들은 진단 후 '육체적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52%를 보인데 반해 정서적 여러움을 42% 느낀다고 답했다. 진단 이후 질병 치료에 집중됐던 '치료과정'에 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나야와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항암 소셜리스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환자들은 암 진단 이후 치료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선택한 비..

환자세상 2022.11.24

의지만 있으면 한달이면 충분?...아세트아미노펜 18품목 약가인상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24 07:31 복지부, 건정심서 의결...품목따라 25~39원 상향 조정 12월1일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 1년간 한시 적용 내년 12월1일부터는 일괄 70원 동일가로 재조정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중 650mg 함량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최대 39원 인상된다. 단 다음달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이후에는 일괄 70원으로 재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제약사들로부터 지난달 말 상한금액 조정신청과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지 꼭 한 달 만이다. 복지부는 "주로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완화 및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에도 사용되며, ..

정책세상 2022.11.24

건정심 위원들 반발 고덱스·이모튼 급여유지안 의결 보류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24 07:31 복지부, 다음달 건정심서 추가 논의 후 매듭 짓기로 "효과 불분명, 약가인하로 급여유지 부적정"...건약 논평 영향 지난해와 올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은 아보카도-소야(이모튼캡슐) 제제와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 복합제(고덱스캡슐)에 대한 급여유지 의결안이 잠정 보류됐다. 다음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추가 논의 후 최종 결정하기로 한 것인데, 이는 가입자단체 소속 건정심 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의 문제제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인 6개 성분에 대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건강보험 적용 유지 또는 제외 여부 등을 결정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재평가를 통해 1년 이내 교과서,..

정책세상 2022.11.24

일동-시오노기 '조코바' 日 긴급사용승인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22 21:21 3상 임상 결과 제출…심의위 "증상 개선 유효성 입증" 일동제약, 조코바 국내 허가 작업 착수 예정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3상 임상 결과에 대한 유효성을 인정받아 긴급사용 승인이 권고됐다. 22일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식품 위생 심의위원회는 조코바(S-217622)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권고했다. 심의위원회는 조코바가 코로나19 증상 개선을 앞당기는 유효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심의위원회가 조코바에 대한 승인 찬성 권고를 내림에 따라 후생성은 최종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코바는 올해 6월 2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려 했으나 심의위원회 "더 신중하게 논의를 거듭..

제약세상 2022.11.23

헌재결정 개정대상 법률 40건...약국법인 등 복지위 3건 포함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23 06:00 국회법제실, 현황 분석자료 발간...위헌 24건·불합치 16건 국회법제실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개정이 필요한 법률 현황 분석자료를 내놨다. 약국법인 개설금지 관련 약사법 등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도 3건 포함돼 있었다. 22일 국회법제실의 '최근 헌재결정과 개정대상 법률 현황'을 보면, 헌재결정 개정대상 법률은 11월17일 기준 총 40건이다. 유형별로는 위헌 24건, 헌법불합치 16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관 법률의 경우 위헌 1건, 헌법불합치 2건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동학대 관련 범죄자의 어린이집 취업제한 관련 영유아보육법(위헌), 약국법인 개설 금지 관련 약사법(헌법불합치), 손해배상금 대불 비용 산정기준 등에 관한 포괄..

정책세상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