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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제조사 제네릭도 대체조제불가...활성화는 공염불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18 07:06 [진단1] 저가약 대체조제 활성화 역행하는 뜻밖의 행보 같은 제조사에서 제조, 실제 동일한 약물임에도 불구 대체조제가 원천적으로 차단된 의약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의약품의 특징은 고용량은 대체조제가 가능하지만 저용량은 불가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해가 쉽도록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자. 대원제약은 화성 1공장에서 자사 품목인 리피원과 위수탁품목 5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사례로 선정한 이유는 해당 대체불가 품목이된 모든 사유, 실거래가 및 사용량연동약가인하 등 의약품관련 제도의 영향 등 다양한 측면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해당품목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자료출처: 식약처/심평원/약학정보원 정리 뉴스더보이스 다나젠의 리토르 10mg의 경우 저가의약품..

정책세상 2022.11.18

지난해 특허등재약 155건...항암-합성-유럽 '많았다'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16 06:10 중복제거 등재약품 62건, 등재특허권수 86건 달해 식약처는 15일 2022년 의약지식재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특허등재된 의약품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이명희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15일 발표한 '주요 통계로 보는 2022년 허가특허연계제도 영향평가'에서 특허등재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난해 중복을 제거하지 않은 허가된 등재의약품수는 155건으로 중복을 제거한 등재의약품은 62건이었다. 또 중복을 제거한 등재특허권수는 86건이었다. 이는 2014년부터 중복을 제거하지 않은 경우 200건 안팎을, 중복을 제거하면 100건 안팎을 나타냈으며 등재특허권도 2020년 105건을 제외하면 100건을 밑돌았다...

제약세상 2022.11.16

중국개발 첫 JAK억제제 '아토피피부염' 도전장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16 06:11 레이스톤, 캐나다 포함 글로벌 3상 완료...중국 승인부터 추진 중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경구 JAK억제제 이르마시티닙(Ivarmacitinib)이 3상을 통해 효과를 확인, 이를 기반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구할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 소재 레이스톤(Reistone) 바이오파마는 15일 JAK1 억제제 이르마시티닙이 위약대비 아토피피부염 치료효과를 살핀 QUARTZ3 3상(NCT04875169)에서 질환개선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레이스톤은 통상의 아토피피부염 관련 1차평가변수인 16주차 연구가평가점수(IGA), '습진 면적 및 중증도 평가지수'(Eczema Area Severity Index·EASI)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

제약세상 2022.11.16

'역량과 리더쉽' 보여준 20명의 여성리더들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16 06:12 피어스파마, 2022년 생명과학분야 여성리더 선정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기업 성장 견인 제약·바이오분야를 포함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이 두각을 나타내기란 쉽지 않다. 더 정확히 말해서 남성과 달리 여성은 '동등한 권리'를 쟁취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과학분야에서 여성의 성장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제약과 생명공학, 의료 영역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해 가는 여성리더들을 올해도 미국 제약전문 매체인 피어스파마가 선정해 특별 보고서 형식으로 내놨다. 뉴스더보이스가 이를 정리해 옮겨 봤다. 앨리스 장, 버지 지노믹스 CEO AI기반 약물개발 회사를 운영하는 앨리스 장은 버지 지노믹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다...

제약세상 2022.11.16

[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 11월 14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11.14 10:51 서울아산병원, 세계 첫 간이식 8천례 기록 남겨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 8천 번째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가 간이식 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지난 9월 23일 간암으로 투병 중인 이 모 씨(남, 47세)에게 아들 이 씨(남, 18세)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 처음으로 간이식 8천례를 달성했다. 간이식을 받은 이 씨는 꾸준히 회복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992년 뇌사자 간이식을 시작으로 생체 간이식 6,658건, 뇌사자 간이식 1,342건을 실시했다(9월 말 기준).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19 유행이 극심한 ..

의약세상 2022.11.15

로슈, 알츠하이머 후보 '간테네루맙' 3상 임상 실패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15 06:20 질환진행 지연 효과 위약대비 통계적 유의성 확보 못해 로슈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약물 '간테네루맙'이 질환의 진행을 충분히 늦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슈는 14일,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간테네루맙(Gantenerumab) 효과를 살핀 2건의 3상 임상에서 위약대비 치료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GRADUATE I, II 등 2건의 임상에서 임상치매척도(CDR) 기준 증상의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각각 -0.31점, -0.19점으로 위약보다 높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을 갖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GRADUATE I 에서는 8%, II에서는 6% 위약대비 증상의 악화를 더 지연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제약세상 2022.11.15

'우주의학'과 키트루다주..."다국적 제약사들 투자 확대 중"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15 06:46 질병관리청 "R&D통합지원 등 연구인프라 구축 필요" 강기윤·이종성 의원 지적에 서면답변 의약품 연구개발에도 우주의학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국회는 우리 정부도 관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보건당국도 공감을 표했다. 14일 질병관리청이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를 보면,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선진국의 경우 우주의학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우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질병관리청의 견해를 물었다. 같은 당 이종성 의원도 우주의학 연구플랫폼 구축을 위해 예산 30억원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우주의학 국가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 우주의학..

제약세상 2022.11.15

외국약가 참조 'A9'으로 확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호주'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15 06:21 일부 제네릭 약가 국내 20% 수준…신약 등재율 높고 관련 정책 다양 정부가 약가 참조 국가에 호주와 캐나다를 포함해 A9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제약업계가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 신약 등재 비율은 우리나라 보다 높은 편이지만, 신약 등재를 위한 옵션이 다양하고 제네릭 약가가 낮다는 점이 반대의 가장 큰 이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약가 참조 국가 확대지정 계획에 대해 다국적제약업계는 신약의 적정한 약가 보상의 어려움을, 제네릭을 생산하는 국내제약기업은 제네릭 약가 인하라는 부담감에 반대 의견을 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A7국가를 대상으로..

제약세상 2022.11.15

리터러시M, 올바른 헬스리터러시 활용의 모델 제시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14 06:29 이상호 교수, 건강관리앱 '리터러시M' 개발 "환자 개개인의 건강에 '딱 맞는' 건강정보 제공 주력"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 정보는 포괄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정보전달과 건강관리가 함께 된다면 진정한 헬스리터러시가 이뤄질 것이다." -이상호 교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한번쯤은 자신의 건강 관리를 위해 관련 정보를 찾아 헤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과 유튜브, 그리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의 건강기사 마저 나에게 딱 맞는 정보를 주진 않는다. 그렇다고 이해가 어려운 의학 정보를 무턱대고 뒤져볼 수도 없는 노릇. 자신에게 맞는 딱맞는 건강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먹는 약과 관련 질환까지 관리해지 주는..

의약세상 2022.11.14

동아ST, '임원 계약 해지' 진행 중…고강도 조직 개편 착수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14 06:30 본부 단위 조직 '실'로 변경…일부 임원 계약 해지 통보 동아ST가 '본부' 단위로 운영됐던 조직을 '실'단위로 변경하는 한편 일부 임원들에 대한 계약 해지를 진행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초점을 둔 고강도 조직개편에 착수해 주목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재까지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임원은 6~7명 수준에 달하며 전략본부, 개발본부 등 핵심 임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아ST는 나스닥 상장사 뉴보로 파마슈티컬 인수와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기술 수출로 해외 사업 확대와 조직 운영에 일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동아ST는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해외 진출과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운영 체계를 글로벌 흐름에 맞게 변화하는 등 ..

제약세상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