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73

비아트리스, 바이오심 접고 안과 사업 착수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09 06:31 안구건조증치료제 '타이바야' 영입 위해 오이스터 인수 바이오심 영역 바이오콘에 매각…안과 사업 주력 분야로 집중 비아트리스가 인수 진행 중인 오이스터 포인트 파마 홈페이지 화면 마일란과 화이자업존 사업부 합병으로 탄생한 비아트리스가 초기 사업목표 중 하나였던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정리하고 안과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비아트리스는 지난 8일 7억 5000만 달러 금액에 안과분야 전문 회사인 '오이스터 포인트 파마'와 '패미 라이프사이언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오이스터 포인트 파마는 비강형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타이바야(성분 바레니클린)를 보유한 회사로 타이바야는 지난 10월 FDA 승인을 받았다. 패미 라이프 사이언스는 안구건조, 안검염, 노안치료제 ..

제약세상 2022.11.09

[수첩] FDA수장의 고민 '중국보다 짧아진 미국의 기대수명'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09 06:32 칼리프, 동료의사에게 수익 추구보다 건강개선에 더많은 노력 촉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최신의 첨단신약 접근성이 가장 높은 미국은 아이러닉하게도 기대수명이 주요선진국보다 낮다. 심지어 중국개발 신약에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을 세우는 등 의약분야까지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에 비해서도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FDA를 이끌고 있는 로버트 칼리프 국장는 이같은 미국의 상처 난 자존심을 거듭해 지적하며 전세계에서 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나 실질적인 건강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미국내 구조적 문제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심장전문의기도 한 칼리프 국장은 지난 5일 미국심장협회 과학세션 발표를 통해 동료의사들에게 수익이 발생하는 일..

정책세상 2022.11.09

척수성근위축증 등 희귀질환 조기 진단 예산 신규 반영될까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09 07:08 이종성 의원 제안에 질병관리청 수용 의견 제시 재정당국·국회예결특위 '넘어야 할 산' 국회가 척수성근위축증과 같이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한 희귀질환을 희귀질환 진단 지원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예산을 신규 반영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보건당국이 수용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증액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넘어야 할 산'인 재정당국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이 같은 사실은 '2023년도 (질병관리청)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참고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는 오늘(9일) 열린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희귀질환 산정특례에 등록된 저..

정책세상 2022.11.09

"재평가로 개선 확인되면 약가 인상해 줘야...이건 시장의 룰"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09 06:32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 "내부서 의견 계속 개진할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이 사견을 전제로 약제 등재 후 재평가와 관련, 약가인하나 급여기준 조정 뿐 아니라 약가인상 기전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소장은 8일 열린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2021년 혁신연구 심포지엄에서 RWE(Real World Evidence, 실제 임상근거)로 효과개선이 확인되면 신약가격을 올려줘야 한다고 발언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는 질문에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이 소장은 "혁신신약을 재평가한다면 제약계 입장에서는 약가를 깍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 십상이다. 그런데 룰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 효과개선이 입증되면 약가 인..

제약세상 2022.11.09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연장 방향으로 예산 증액 추진"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08 06:25 조규홍 장관, 서정숙 의원 질의에 답변..."6개월로는 불충분"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과 관련해 "시범사업기간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예산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의 질의에 "(올해 진행한) 6개월만으로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쉽지 않다"며,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서 의원은 "시범 사업을 6개월간 하고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건 너무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 같다. 의원이나 약국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사는 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런 예산은 필요하다. 전문직능인 약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있고, 약사회에서..

정책세상 2022.11.08

18세미만 희귀질환자 진단·치료비 지원 의무화...정부 입장은?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1.08 07:01 복지부, 양정숙 의원 법안에 '신중검토'...의사단체 "선별적으로" 희귀질환자 중 18세 미만인 환자의 진단비와 치료비를 전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안에 대해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의사단체는 법안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선별적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같은 사실은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최선영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7일 검토보고서를 보면, 현행 법률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서 진단 및 치료에 드는 비용을 예산 또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희귀질환자 중 중위소..

정책세상 2022.11.08

급여약가의 반값 탈모치료제...실거래가제 관리의 역설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08 06:02 [진단 외전1] 환자에게 주어진 의약품 선택권은 큰 차이점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급여되는 두타스테리드 성분 제네릭 일부가 급여약가의 반값에 탈모치료제로 비급여 처방조제되고 있다. 탈모치료제 비급여 처방조제 시장은 건전한 가격경쟁이 이뤄지면서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또 실거래가 약가인하에 따른 복잡난해해진 성분별 급여약가구도에 비하면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쉬운 자율적인 약가경쟁 펼쳐지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뉴스더보이스는 2년여간 탈모치료제의 온오프라인 처방조제시장의 동향분석한 결과, 피나스테리드 제네릭에서 촉발된 약가경쟁이 두타스테리드 성분까지 확산된 이후 두 성분 모두 정(캡슐)당 400원(환자 구입가기준)이하로 떨어지는 등 약가안하 경쟁이 치열해졌다...

정책세상 2022.11.08

"약료서비스, 약사가 환자에 할 수 있는 기본이자 최선"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07 06:31 권영희 회장, "토탈 헬스케어 프로바이더 역할 위해 총력" 세이프약국·공공야간약국 등 약사직능 확대에 주력 약사의 사회적 기여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업으로 '세이프약국'과 '공공야간약국'이 있다. 이 두 사업이 현재의 위치에 서기까지 많은 약사들이 공여했지만 그 중에서도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의 기여도는 상당하다.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공공야간약국 조례를 만들었고, 세이프약국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에 지렛대 역할을 했다. 이후 2021년 서울시약사회 회장에 당선되면서 약배송서비스 시행에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성분명 처방의 당위성을 외치고 있다. "약료서비스는 약사가 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기본이자 최선"이라 말하며 약사직능 확..

의약세상 2022.11.07

FDA, 세포·유전자치료제 '우산형 임상' 지침 확정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07 06:32 다양한 치료제 버전 활용 초기임상 부터 대조임상 제안 FDA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초기임상부터 우산형 임상과 무작위 대조시험을 권고하는 지침을 확정, 발표했다. FDA는 4일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시 단일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버전의 제품후보군(다양한 용량 등) 연구를 권장하는 최종지침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FDA 마련된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치침에 따르면 특정한 질환 하나에 집중, 다양한 버전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효과여부를 살피는 우산형 임상시험(Umbrella Trial)을 개발 초기부터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즉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가능성을 살피기보다는 치료제의 다양한 버전을 활용, 특정질환에 집중되는 임상이 바..

정책세상 2022.11.07